길어지는 메이저리그 직장 폐쇄 상황에서 미국 매체가 남아 있는 FA 대어들의 계약을 예측했다.
미국 스포츠매체 ‘CBS스포츠’는 6일(한국시간) 카를로스 코레아, 클레이튼 커쇼 등 아직 FA 시장에 남아 있는 선수들이 직장 폐쇄가 끝났을 때 가능한 계약 수준을 전망했다.
메이저리그 지난해 12월 2일부터 직장 폐쇄 상태다. 새 시즌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가 다가오는 가운데 여전히 새 팀에 정착하지 못한 선수들이 있다. 그 선수들 중에는 메이저리그 정상급 선수들이 다수 있다.
![[사진] FA 내야수 카를로스 코레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2/01/06/202201060216777875_61d5d30e07065.jpg)
매체는 그 선수들이 새로운 팀을 만난다면 가능한 계약 규모를 예측했다. 가장 먼저 언급된 선수는 오프시즌 동안 최고 FA로 꼽히는 카를로스 코레아다.
코레아는 지난 2015년 휴스턴에서 빅리그에 데뷔, 정상급 선수로 자리매김한 유격수다. 통산 타율 2할7푼7리를 기록 중이고 133개 홈런을 쳤다. 또 489타점을 올렸다. 지난 시즌에는 타율 2할7푼9리에 26홈런 92타점을 기록했다.
매체는 코레아가 10년에 3억 3000만 달러(약 3953억 원)의 계약 조건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LA 다저스에 오래 남을 것으로 보였던 클레이튼 커쇼는 7번째로 언급됐다. 커쇼는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선발 투수 중 한 명이다. 세월이 흘러 전성기가 지났다는 평가가 있지만, 여전히 10승은 챙겨줄 수 있는 최고 좌완이다.
지난 2008년부터 다저스에서 뛰었고, 이번 FA 시장에 나왔는데 메이저리그 직장 폐쇄로 갈 곳을 정하지 못한 상태다. 매체는 커쇼가 3년에 8000만 달러의 계약을 예측했다.
커쇼의 다저스 동료이자 마무리 투수였던 켄리 잰슨은 4년에 6400만 달러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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