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아이들 미연 "큐브엔터 연습실에 귀신이...라잇썸 주현도 목격" ('심야괴담회')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2.01.06 11: 39

'심야괴담회'의 '아이돌 괴담 대회'가 베일을 벗는다. 
오늘(6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심야괴담회'는 신년 특집 '아이돌 괴담 대회'로 꾸며진다. 
앞선 촬영에서 김구라는 "무시무시한 괴담 실력을 갖춘 아이돌만 엄선했다"라며 출연진을 향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역대급 라인업을 자랑하는 이번 '아이돌 괴담 대회'에는 마마무 솔라, 오마이걸 유아, 김재환, (여자)아이들 미연이 출연해 촛불 경쟁을 펼쳤다.

특히 미연과 김재환은 소름 끼치는 경험담으로 어둑시니의 취향 저격에 나섰다. "원래 소속사마다 유명한 귀신이 하나씩 있지 않냐"며 운을 띄운 미연은 "이 분은 저보다 큐브 엔터테인먼트에 더 오래 계셨던 선배님이다"라며 같은 소속사 라잇썸이라는 그룹의 주현의 경험담을 공개했다. 
새벽에 혼자 연습실에 남아 있던 주현이 이상한 기분을 느끼고, 혼자 있는 연습실에 또각또각 하이힐 소리가 울려 퍼진 것. 소리를 쫓아가 도착한 화장실에서 소리의 주인을 찾기 위해 화장실 문을 직접 열어본 주현은 그대로 얼어붙었다. 화장실 안에서 나타난 '그 것'의 정체는 과연 무엇이었을까.
김재환은 "재작년에 미얀마에서 촬영하며 지낸 숙소에서 일어난 일"이라며 출연진의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당시 B1A4 산들과 같은 방을 쓴 김재환. 그런데 다음 날, 잘 자고 눈을 뜬 김재환에게 사색이 된 산들이 이런 말을 하는데. "너 어제 기억 안 나?" 알고 보니, 잘 자던 김재환이 새벽에 갑자기 끙끙대더니 허리를 활처럼 확 들어 올린 것. 영화 엑소시스트가 연상되는 그 자세 그대로 깨어나지 않는 김재환을 보며 산들은 밤새 두려움에 떨어야 했다는데. 김재환은 "근데 문제는, 나는 하나도 기억이 나질 않는다"며 출연진을 경악에 빠뜨렸다. 그렇게 겨우 김재환의 촬영이 끝나고 한국으로 돌아온 다음 날, 미얀마에 남아 있던 산들한테서 다급하게 전화가 걸려왔다. 섬뜩한 일이 계속되는 그 숙소에는 과연 어떤 비밀이 숨어있는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솔라는 "아침에 눈 떴을 때부터 자기 전까지 '심야괴담회'를 계속 틀어놓는다"며 "황제성 씨 자리를 노리고 왔다"고 야망을 드러냈다. 특히 19회 우승자였던 유아도 "두 번째 출연인 만큼 이번엔 완불을 노리고 왔다"고 야심 찬 포부를 밝혔다고. 결국 치열한 촛불 경쟁 속에서 이날 실제로 44불의 주인공이 등장했다. 9개월 만에 등장한 완불 기록에 스튜디오에선 기립박수가 이어졌다고 하는데. 과연 어둑시니의 마음을 사로잡은 완불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덧붙여 '아이돌 괴담 대회'에서는 처음 보는 할머니가 준 이상한 맛 나는 과일의 정체 '이거 한 번 먹어봐', 매일 밤 같은 시간에 반복되는 악몽 '그녀의 자취', 배달 가는 집 엘리베이터에서 자꾸만 마주치는 기이한 여자 '신문 배달', 여행을 떠난 커플에게 벌어진 충격적인 경험담 '속초에서 생긴 일' 등 충격적인 결말의 공포담들이 시청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심야괴담회' 측은 메일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무서운 이야기를 공모받고 있다. 방송에 소개되는 모든 공모작들은 상금 44만 4444원의 액땜 상금을 획득한다. 그 후 각 회차의 1위는 랜선 방청객들에게 받은 촛불의 개수만큼 추가 상금을 획득하게 되며, 44개의 촛불을 받고 1위에 오른 공모자는 최대 상금 88만 8888원의 상금을 획득하게 된다.
'아이돌 괴담 대회'는 오늘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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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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