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면 이번 주 발표한다".
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투수가 빠르면 이번 주 안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경험이 풍부한 특급 투수는 아니다.
장정석 단장은 6일 김종국 신임감독 취임식에 참석해 한 자리 남은 외국인 투수 영입에 관련해 설명했다.
![OSEN=광주, 이대선 기자] 6일 광주 서구 기아 오토랜드 대강당에서 KIA 김종국 감독 취임식이 열렸다.KIA 장정석 단장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을 하고 있다. 2022.01.06 /sunday@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2/01/06/202201061546772876_61d693e6a91df.png)
장 단장은 "계약이 거의 마무리 됐다. 외국인 영입이 올해 가장 어려웠다. 마냥 기다릴 수 없었다. 김종국 감독님과 코치들과 공유했다. 빠르면 이번주 안에 발표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해당 선수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지만 "메이저리그 경험이 풍부한 선수는 아니다. 트리플 성적은 괜찮다. 현지 상황이 특급 투수를 데려오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대부분 1월 말까지 기다려달라는 답들이 많다. 그때 못오겠다고 할 수 있는 리스크 없애기 위해 빨리 계약을 추진했다. 충분히 팀을 위해 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IA는 이미 외야수 소크라테스 브리토와 우완 파이어볼러 로니 윌리엄스를 영입했다. 남은 투수 한 자리를 놓고 물색해왔다. 메이저리그가 직장폐쇄로 인해 연쇄적으로 선수수급에 영향을 미치면서 영입에 애를 먹었다.
작년 후반기에 좋은 투구를 했던 다니엘 멩덴과는 완전 결별했다. 좋은 투수를 잡지 못할 경우 대비용 카드였으나 새로운 투수와 계약이 급물살을 타면서 자연스럽게 포기했다. 작년 전반기 두 달동안 이탈하는 등 풀타임을 못한 것이 이유로 작용했다.
이로써 KIA는 2021시즌 뛰었던 외야수 프레스턴 터커, 투수 애런 브룩스(보 다카하시 교체)와 멩덴을 모두 교체하게 됐다.
김종국 감독은 "브리토는 중견수 주전으로 기용한다. 외국인투수 2명이 선발진에 가세한다면 양현종과 함께 선발진을 잘 돌아갈 수 있을 것이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