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KBO리그 정규시즌 일정이 발표됐다. 올 겨울 FA 자격을 얻고서 정든 팀을 떠난 프랜차이즈 스타들의 첫 친정 방문 일정도 확정됐다.
올 겨울 6년 150억원으로 FA 최고액 대박을 터뜨린 나성범(KIA)은 오는 4월 15일 친정팀 NC를 처음 적으로 만난다. 10년간 홈이었던 창원에 KIA 유니폼을 입고 인사한다.
NC와 4년 64억원에 계약한 롯데 간판 스타였던 손아섭(NC)은 4월 5일 창원에서 친정팀을 첫 상대한다. 이어 5월 10일 첫 사직 원정경기를 갖는다. 15년간 사직구장 1루 홈 덕아웃을 쓰다 처음으로 3루 원정 덕아웃을 쓴다.

삼성에 10년을 몸담았던 박해민(LG)은 4월 26일이 친정 첫 방문일이다. 수많은 호수비를 펼친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파란색 유니폼 대신 검은색 상의와 줄무늬 하의 유니폼을 입고 뛴다.
히어로즈의 전성기를 이끈 박병호(KT)는 4월 29일 고척스카이돔을 찾아 키움과 대결을 벌인다. 두산에서 13년을 뛰었던 박건우(NC)는 4월 26일 잠실 두산전을 통해 친정 팬들에 첫 인사한다.
한편 2022시즌 KBO리그는 4월2일 전국 5개 구장에서 개막해 팀당 144경기씩 총 720경기가 치러진다. 올스타전은 오는 7월16일 예정돼 있다.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기간에 KBO리그는 중단하지 않는다. /waw@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