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시즌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겠다”
6일 광주광역시 기아 오토랜드 대강당에서 KIA 타이거즈 10대 사령탑으로 선임된 김종국 신임 감독의 취임식이 열렸다.
김종국 감독은 취임식에서 "결과를 두려워하지 않는 플레이,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를 하는 선수를 적극적으로 기용하겠다. 구단의 전폭적 지원이 헛되지 않고 팬들의 열망과 기대에 보답하겠다. 반드시 2022시즌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겠다”라고 약속했다.

김종국 감독은 대표적인 타이거즈 원클럽맨이다.
김 감독은 1996년 입단해 선수부터 코치까지 26년 동안 원클럽맨으로 활약했다. 27년째를 맞아 이제는 지휘봉을 잡고 작년 창단 첫 9위의 수모를 당한 타이거즈 재건을 책임지게 됐다.
광주일고-고려대 출신으로 지난 1996년 1차 지명을 받아 입단했다. 입단과 함께 주전 2루수로 발탁을 받았다. 빠른 발과 견실한 수비력으로 1996~1997년 우승에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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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DB] 2006년 WBC 국가대표 시절 김종국](https://file.osen.co.kr/article/2022/01/06/202201062158774526_61d6ef83cecca_1024x.jpeg)
2002년에는 타율 2할8푼7리, 도루왕(50개)과 골든글러브까지 거머쥐는 등 커리어하이 기록을 세웠다. 2009년 고졸 신인 안치홍에 2루 자리를 내주었지만 이종범과 함께 세 번째 우승을 이끌었고, 지도자로 변신했다.
주로 작전 및 주루 코치를 맡아 조범현, 선동열, 김기태, 맷 윌리엄스 감독까지 4명의 사령탑을 보좌했다. 2021 시즌 도중에는 수석코치를 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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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성격이지만 카리스마도 갖춘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스타일이다. 한국시리즈에서는 팀 분위기를 한데 모으기 위해 상대의 후배 선수들과 기 싸움을 불사할 정도로 강단이 있다.
단기적으로는 팀 전력을 재정비해 내년 시즌 5강권으로 끌어올려야 하고, 장기적으로는 지속 가능한 강팀으로 도약시키는 책무를 맡았다. /sunda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