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새 외국인 투수 로버트 스탁이 자신과 관련 SNS 반응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스탁은 지난 5일 총액 70만 달러(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40만 달러, 인센티브 20만 달러)의 조건으로 두산 유니폼을 입기로 결정했다.
두산은 직구 평균 구속이 155km에 이르고 커터와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던지는 스탁에게 기대를 건다. 최고 구속은 지난해 101마일(약 162.5km)까지 나왔다.

두산은 “직구 무브먼트가 좋고, 커터는 메이저리그에서도 충분히 통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본적으로 탈삼진 능력이 빼어나 미란다와 함께 타자를 압도하는 피칭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두산 구단은 SNS를 통해 팬들에게 스탁의 사진 한 장과 함께 영입 소식을 전했는데, 스탁이 팬들의 반응을 본 것이다. 그리고 자신도 팬들에 반응에 답했다.
스탁은 "아내가 이 사진의 모든 댓글을 번역해서 열심히 읽고 있다. '방금 일어난 모양이다', '벽에 기대어 아내가 사진을 찍어준 것 같다' 등의 글이 있다. 정확하다. 나는 이 사진이 비자 발급을 위해 사용되는 줄 알았다”며 우는 이모티콘을 함께 올렸다.
두산 구단은 SNS에 스탁 영입 소식을 전하며 “팬 여러분의 많은 응원 부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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