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심 없는 호구” 고원희, 하석진에 막말→현실 100% 담은 인턴생활ing! (‘백수세끼’) [종합]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2.01.07 20: 10

'백수세끼’ 고원희와 하석진이 신경전을 벌였다.
7일 공개된 드라마 ‘백수세끼’(연출 김준모, 극본 전선영, 제작 플레이리스트, 스튜디오N)에서는 김재호(하석진 분)와 여은호(고원희 분)가 회사생활을 이야기하다가 말다툼을 벌였다.
‘알림식품’ 인턴 과정에 합격한 재호는 ‘3주 수습 및 평가 후에 선발 인원의 30% 정규직으로 전환된다’는 얘기를 듣고 긴장된 표정을 지었다. 기획 1팀에 근무하게 된 재호는 에너지 넘치게 인사를 했다. 사원증을 받은 재호는 설레는 마음으로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기도.

다리를 다친 은호는 “출근을 잘했나?”라며 재호를 걱정했다. 재호는 은호에게 문자로 ‘대리님이 아삽으로 해달라고 하는데, 얼마나 빠르게야’라고 질문을 했다. 이를 본 은호는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답을 했다.
저녁을 먹으러 간 기획 1팀. 재호는 “완전 맛집 포스다”라고 말했다. 모두 제육볶음 정식을 골랐는데 재호는 혼자 고등어구이 정식을 골랐다. 제육볶음이 맛있다는 말에도 재호는 “요즘은 고등어가 제철이다”라고 눈치 없이 답해 모두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퇴근 시간이 다가오자 팀장은 “눈치 보지 말고 퇴근 해. 나는 결재 좀 하고 담배 피고 다시 올게”라고 말했다. 팀원들은 퇴근을 위해 준비를 하다가 실망한 표정이 돼서 가방을 내려놨다.
재호는 인턴 동기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소셜 다이닝’에 대해 알게 됐고, 은호에게 ‘소셜 다이닝’을 검색해 보라면서 사업 구상에 도움을 줬다. 재호는 인턴 과정으로 ‘지역 특산물과 함께하는 밀키트 신제품 기획 개발’을 하게 됐다. 
인턴 동기는 “미션 생각보다 빡세지 않아요?” “3주 안에 어떻게 하죠?”라며 당황해 했다. 재호는 “그래도 재밌을 것 같지 않아요?”라며 의욕을 드러냈다.
서수정(임현주 분)은 재호한테 취업 축하 문자를 보내면서 저녁에 만나자고 말했다. 제육볶음을 먹으면서 수정은 “요즘도 정현이네 가게 가서 도와줘?”라고 물었다. 정현이 가게에서 재호와 은호를 본 것에 대해 떠본 것. 재호는 은호에 대해 “친구 아니고 천적이다. 천적”이라고 답했다. 재호는 수정이와 같은 회사 후배인  강서준(고우진 분)에 대해 물어봤고, 수정은 당황한 얼굴로 “그냥 회사 후배. 착하고 성실해”라고 말했다. 
은호는 재호와 수정이의 다정한 모습을 보고 표정이 굳었다. 은호의 정색한 표정을 보고 재호는 같이 저녁을 먹기로 했던 약속을 기억하고 당황해했다. 은호를 따라간 재호는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다. 
저녁을 먹지 않았다고 거짓말 한 재호 앞에 은호는 제육볶음을 내왔다. 은호는 재호에게 “아까 가게 앞에 있던 사람 누구야?”라고 물었고, 재호는 “수정이. 나 취업했단 소식 듣고 축하해주러 온거야”라고 설명했다.
한편 재호는 은호에게 "동기들이 착한 것 같고, 좋은 친구들이 생긴 거 같아”라며 회사생활에 대해 언급했다. 이를 들은 은호는 “친구는 무슨. 회사에 친구가 무슨. 그런 거 없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은호는 “그쪽은 몰라. 취업하니까 세상이 다 아름다워 보여?”라고 날을 세웠고, 재호는 “아니 무슨 세상을 다 아는 것처럼 말해? 지는 지금 당장 뭘 해야할지도 모르면서”라고 받아쳤다.
은호는 “뭘 해야되는지 모르지만 너처럼 성실하고 야심 없는 호구로 살진 않을거야”라고 말했고, 재호는 “나도 그쪽처럼 그렇게 살고 싶은 생각 전혀 없거든”이라고 지지 않고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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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백수세끼'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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