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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영 "남편 김경록♥, 독박육아로 정치계 은퇴..산후 우울증 왔다" 고백 ('동상2')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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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동상이몽2’에서 황혜영이 출연해 남편 김경록과 결혼 스토리를 전했다. 

10일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이 전파를 탔다. 

이날 28년 전인 1994년대 고(故) 김지훈과 반쪽 댄스로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투투 멤버 황혜영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그는 그룹 활동을 마친 후 온라인 쇼핑몰 CEO로 변신해 연매출 100억 원 대를 기록해 화제를 모았다 이에 MC들도 황혜영에 대해지금은 성공한 쇼핑몰 CEO로 소개했다.

황혜영은 2011년 민주통합당 전 부대변인 출신의 김경록과 결혼해 슬하에 쌍둥이 아들을 낳았다. 결혼 16년차인 쌍둥이 워킹맘이다.

남편 김경록은 아이들 사랑이 지극한 걸로 유명했다. 심지어 산후 우울증도 함께 겪어 정치계 은퇴까지 생각하게 됐다는 것. 황혜영은 “쌍둥이 출산후 회복이 더뎠다 신생아때 남편이 독박육아 케어해,어느날 새벽에  아이들 트림시키는데 눈물이 나더라고 하더라”면서 고된 육아에 눈물과 한숨만 늘어갔다고 했다. 이어 “이게 산후우울증 같다고 하더라”고 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런 사랑꾼 남편에게도 질풍노도 시기가 있었다고.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큰 반항 사건을 언급했다.황혜영은“결혼 전 술자리를 주3회 약속, 어떤 자리어도 12시 전 일어날 거란 귀가 약속도 했다”며 이는 지금도 지키는 중이라고 했다.

황혜영은 “근데 어느날 자정 넘도록 집에 안 들어와 깜깜 무소식, 새벽 1시에 전화해서 안 들어오냐고 하니 늦을 수도 있다고 하더라, 주변에서 부추긴 것”이라며 회상했다. 그러면서 “심지어 집에 안 들어온다고 해서 네가 미쳤구나 싶더라, 현관 비밀번호 바꿨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황혜영은 “정치계 은퇴 그때 쯤인가 독박육아하다 일 때문에 내가 독박육아에 대한 고충을 전해,가족을 지키기 위해  결단이 필요할 때라고 했다”면서 “제 입으로 그만 두라고 말 못하고 돌려 말했더니 두 달 후 남편이 은퇴를 하겠다고 했다”며 은퇴하게 된 비하인드를 전했다.

계속해서 사랑꾼 남편과 가족 여행하다 이혼할 뻔한 에피소드도 전했다. 황혜성은 “정치계 일하던 남편,바쁜 와중 해외여행 발권과 숙소까지 다 예약했는데 출발하기 전 전날에 본인은 빠지겠다고 하더라”면서“화가 나면 내가 존대를 쓰는 편,혹시 이혼하자는 말을 돌려서 하시는 거냐고 물으니 아니라고 했고,바로 스케쥴 조정됐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ssu08185@osen.co.kr

[사진]‘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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