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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미친X아" 홍지윤, 일산 불주먹 폭로담에 당황..동생향한 '♥'은 찐 언니 ('호적')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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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호적메이트’에서 홍지윤과 홍주현 자매가 아슬아슬한 폭로전을 보인 가운데, 속마음을 꺼내며 뭉클함을 안겼다. 

11일 방송된 MBC 예능 ‘호적메이트’에서 홍지윤이 동생 홍주현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지윤은 “친동생 같은 친동생, 아기 호랑이”라며 김태연과 라이브 방송을 진행,이어 동생 홍주현도 발라더 가수를 준비 중이라며 깨알 홍보했다. 홍지윤은 “홍지윤은 동생 주현과 많은 활동하고 싶다, 동생 많이 응원해달라”며 응원했다.

김태연과 친자매보다 더 친자매같은 모습을 보인 가운데, 라이브 방송을 마치고 연습실로 향했다. 이때, 차안에서 연습실 보안 알림을 받은 홍지윤은 “도둑 고양이 한마리가 있다”면서 “현장 검거를 못 했는데 몰래 내 컴퓨터를 로그인하는 사람이 있어,오늘이 범인 잡기 좋은 날”이라며 심지어 매니저에게 부탁해 빠르게 연습실로 이동했다.

연습실에 도착하자마자 홍지윤은 “딱 걸렸어, 내가 모를 거라고 생각하나?”라면서 “몇달 전부터 제 연습실을 몰래 사용한다”고 했고 동생 홍주현은 “가까운 곳이라 사용한 것”이라며 깜짝 놀랐다. 홍지윤은   “티셔츠돋 내 꺼, 아주 3단콤보”라면서 분노, 홍주현은 “언니 물건이 다 예쁘고 훨씬 더 좋아보인다”며 민망해했다.

홍지윤은 동생의 노래를 들어보기로 했다. 인순이의 ‘아버지’를 열창,  모두 “목소리 너무 좋다”며 감탄했다. 홍지윤은 “노래 끝나면 점수발표하겠다”며 기대, 결국 홍주현은 언니인 홍지윤의 얼굴을 보고 웃음이 터졌고, 홍지윤은 “평정심 유지 못 해 77점이다”고 점수를 줘 웃음을 안겼다.

이때, 홍주현은 홍지윤으로부터 50만원이나 용돈을 받았다고 했다. 홍지윤은 “라디오나갔을 때 언니가 용돈 한 번도 안 준다고 해 DM에 시달려, 입막음용으로 준 거다”고 말할 정도. 홍지윤은 “제발 용돈 받으면 옷을 사라, 내 옷 훔쳐입지 말고”라고 하자,  홍주현은 “언니한테 맛있는거 사주겠다, 대신 내가 원하는 것”이라며 하필 홍지윤이 못 먹는 닭발집으로 향했다.

닭발집에 도착한 두 사람. 단 둘이 첫 술자리라며 남다른 감회를 보였다. 홍주현은 “배달 음식 시킬 때 소곱창 억지로 먹었다”며 운을 뗐다.

이에 홍지윤은 “싫으면 싫다고 표현해라”며 답답해한 모습. 홍주현은 “알잖아, 일산 불주먹”이라며 홍지윤의 과거(?)를 폭로,육준서도 “아까 (동생한테) 발차기보니까 불주먹 맞는 거 같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홍주현은 “내가 그렇게센 주먹은 처음 맞아봤다”고 하자 홍지윤은 “왜 때렸겠나, 맞을 짓을 했으니 때렸다”면서, 그런 동생의 폭로를 얄미워했다.

이때, 홍주현은 “언니한테 마음의 상처를 받아, 허리멍텅하면서 간결하다 , 자기하고 싶은 말이 급하기 때문”이라며 폭로를 시작했다. 홍주현은 “작년사이에 확 달라져 방송을 하다보니까 사회생활 말투와 원래 말투가 섞여서 더 얄밉게 들린다”면서“그게 바로 이 말투”라고 꼬집었다. 홍주현은 “원래같으면 ‘그게 뭔데 이 미친x아’라고 할텐데”라며 폭로, 아슬아슬한 폭로전에 모두 “동생이 취기가 올라 속에 있던 말 다 한다”며 폭소했다.

홍주현은 “언니랑 나와 밥 먹으니 기분이 오묘해 낯선데 좋다”면서 연습생 때 이후 처음 자리한 순간을 소중하게 생각했다.원래 팀으로 데뷔할 줄 알았다는 두 사람, 각각 트로트, 발라드로 데뷔해 함께 있는 시간이 줄어든 모습이었다. 홍지윤도 “둘이 오랜만에 나와 밥먹으니 좋다”고 공감했다.

홍주현은 “솔직히 내가 언니 좋아하는거 알고 있냐 어제 태연이랑 같이 고기 먹은게 너무 부러웠다”면서“내가 짝사랑했다,  멀리서 지켜보고 약속있으면 그렇구나 느껴 언니는 제일 어려운 존재, 가까운거 같으면서도 많이 멀어, 친구들보다 멀다”며 울컥했다.

그런 동생의 고백에 홍지윤도 “나도 너가 좀 어렵다”며 운을 뗐다. 홍주현은 “너무 속상하다”며 눈물 흘리더니 “어릴 때 ‘언니’하면 못된 사람, 말투도 나쁘게 해, 솔직히 언니를 정말 싫어했다”면서 “어른이 되고 언니를 이해하려했을 때 다가가지 못 하겠더라”고 속마음을 꺼냈다.

홍지윤도 “나도 네 눈치 진짜 많이 봐, 엄마도 안다”며 서로 다가가기 힘들었던 상황을 전했다. 홍지윤은 “너가 어렵지 생각하지 말길, 무슨말 해도 난 상처받지 않는다, 가족이라서 그런 것 같다”면서 “난 항상 내 동생 너무 좋아한다고 말한다”고 말했다. 이에 홍주현은 “언니랑 진짜 잘 지내고 싶다,  그런 말도 하지마라”며 눈물을 쏟았다.

홍지윤은 “내가 왜 남자 소개 안 해주는 지 아나, 너무 착하고 여린 걸 알기 때문, 내 동생이 너무 아깝다”면서“얼마나 착한 동생인데”라며 동생을 아꼈다. 그러면서 홍지윤은 늘 강해보여야할 첫째라며 가족 앞에서 난 감정을 숨기려 노력하는 편이라 했다.

홍지윤은 “난 단지 티를 안낼 뿐”이라며 첫째의 고충을 전하면서“술 안 마시고 하고 싶은 말 다 해도 된다”고 동생에게 먼저 손을 내밀었고 홍주현은 “그냥 앞으로 친하게 지내자, 그냥 나 좋다고 해줘라”며 귀여운 애교로 홍지윤을 녹였다.

모니터를 보던 딘딘은 “동생과  얘기 후 깨달은게 있나”며 질문, 홍지윤은 “말투를 고치겠다”고 반성하며 동생을 생각하는 모습을 보였다.

/ssu08185@osen.co.kr

[사진]‘호적메이트’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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