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타임머신] 심은진♥전승빈, 불륜의혹 해명..전처 폭로에 "교제 안 겹쳐"(과거사 재조명)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2.01.14 05: 08

한 스타 부부가 결혼을 발표하자마자 예상하지 못한 불륜 의혹이 불거져 이에 반박하면서 잘못된 부분을 바로 잡았고, 아이돌 그룹 멤버들의 학위가 대거 취소되는 일이 발생해 논란이 빚어졌다. 말 많고, 탈 많았던 N년 전 연예계 오늘의 사건 사고를 모아봤다.
#2021년 1월 14일
베이비복스 출신 배우 심은진은 지난해 1월 동료 배우 전승빈과 결혼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MBC 일일극 '나쁜 사랑'을 통해 인연을 맺었고, 약 8개월간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전승빈은 전 아내 홍인영과 2020년 4월 이혼했는데, 이 과정에서 '이혼과 열애가 겹친 것 아니냐?'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전승빈 측은 "전 아내 홍인영과 이혼 확정은 2020년 4월이었으나 2019년도부터 별거하며 이혼 준비를 했다. 별거 중 서로 이혼을 결정하고 이혼에 대한 양측 협의 기간과 코로나19로 인한 법원 휴정으로 인해 2020년 3월 5일 이혼에 대한 서류를 법원에 접수했고, 2020년 4월 최종적으로 법적 확정이 됐다. 전승빈은 홍인영과 이혼 후 심은진을 만났다"고 해명했다. 
심은진 측도 "심은진이 전승빈의 이혼 과정을 알고 있었지만 교제 시기에서 문제는 없었다"며 "결혼 발표를 하면서 오해를 살 수도 있겠다고 예상한 부분"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홍인영은 자신의 SNS에 두 사람은 저격한 듯한 폭로성 글을 올렸고, 홍인영의 모친까지 폭로를 추가해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았다. 
이에 전승빈은 재차 반박하면서 "저희의 만남이 짧아 많은 분들이 오해 하실 수 있는 상황인 점 충분히 이해하고 있지만 분명히 말씀을 드릴 수 있는 건 이혼과 심은진씨 와의 만남이 시기가 겹치는 일은 절대 없다"며 "이렇게 제가 정확한 사실을 알려드림으로써 더 이상 논란이 되지 않기를 바라며 저의 새 출발이 그분에게는 서운할 수 있고 기분이 좋지만은 않은 소식이었을 것이라 이해한다. 하지만 이제 그분도 모든 논란에서 벗어나 부디 행복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19년 1월 14일
인기 아이돌 그룹 멤버 윤두준, 이기광, 용준형, 장현승, 육성재, 서은광 등이 특혜 의혹으로 동신대학교의 학점과 학위가 취소되는 일이 발생했다. 
당시 교육부는 교육신뢰회복추진단 1차 회의를 개최, 학사 부정 등과 관련된 대학들의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교육부는 이번 실태 조사에서 이들이 수업을 제대로 듣지 않았음에도 학교 측에서 학점을 부여하고 장학금을 줬다며 학점 및 학위 취소를 요구했다. 
이에 동신대학교는 "대학에서는 학칙과 학과 규정 등에 의거하여 학점과 학위를 부여했으나, 일부 규정 상의 미비점이 있었음을 인정한다. 그러나 위 원칙에 따라 학점과 학위를 받은 졸업생들이 피해를 받지 않도록 최대한 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대책을 면밀히 검토하고, 추후 보다 철저한 학사 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규정 정비 등 보완책을 수립하겠다"며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특히 일부 팬들은 동신대의 입장에 분노를 표했다. 학교 측에서 연예인의 유명세를 이용해 마케팅 및 홍보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피해는 스타들에게만 돌아갔기 때문. 더욱이 당시 육성재는 아직 학위를 취득하지 않았음에도 함께 이름이 거론돼 애꿎은 비난을 받았다는 의견도 이어졌다.
동신대 측은 지난해 9월 교육부의 학위 취소 결정에 불복해 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2017년 1월 14일
정준영이 동료 연예인들과 대중을 속이고 '1박2일' 복귀를 알린 날이다. 이날은 정준영이 '1박2일'에 복귀한다며, 오는 15일 본방송을 통해 새 모습이 처음으로 공개된다고 예고돼 관심을 모았다. 
앞서 정준영은 전 여자친구와 스캔들로 자숙의 의미로 '1박2일'에서 하차했다. 이후 정준영의 무혐의가 내려지고 복귀를 바라는 시청자들의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자연스럽게 복귀 절차를 밟았다. 정준영의 하차로 5인 체제로 운영되던 '1박2일'은 다시 6인 체제로 돌아갔다.
그러나 결국 집단 성폭행 혐의로 유죄를 선고 받은 정준영은 현재 징역 6년을 받고 복역 중이다. 범죄자로 낙인 찍혀 연예계에서 영구 퇴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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