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카' 케플러, 아이브 제치고 1위…민호·효린 컴백[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2.01.13 19: 25

9인조 걸그룹 케플러가 '엠카' 1위를 차지했다.
13일 오후 생방송된 Mnet 예능 ‘엠카운트다운’(엠카)에서 아이브 대 케플러가 1월 둘째 주 1위 후보에 오른 가운데, 케플러가 최종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케플러 멤버들은 "(팬클럽) '케플리안'에게 정말 감사드린다"라며 "저희가 앞으로 절대 실망시켜드리지 않는 가수가 되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9명의 멤버들은 부모님, 소속사 관계자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달했다.

1위를 차지한 케플러의 타이틀곡 ‘WA DA DA’는 하우스 장르 기반의 댄스곡으로 반복되는 베이스 리프 속 다양한 무드 전환을 통해 케플러만의 에너제틱하고 러블리한 매력을 드러낸다. 랩과 노래를 넘나드는 멤버들의 보컬, 중독성 있는 후렴구, 훅의 챈트가 듣는 재미를 한층 더 배가한다.
2위에 오른 아이브의 타이틀곡 ‘ELEVEN’은 멤버 6명의 매력을 극대화한 곡으로, 사랑에 빠진 소녀의 마음이 환상적인 색깔로 물들어 가는 과정을 표현했다. 미니멀하지만 리드미컬한 다양한 변주로 쉴 틈 없이 매력을 어필하고, 유니크한 조합과 개성은 완성된 팀워크를 보여준다.
이날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 씨스타 출신 가수 효린, 그룹 미래소년이 각각 컴백 무대를 꾸몄다.
민호의 ‘Heartbreak’는 지난 2019년 발매한 ‘I'm Home(그래)’ 이후 두 번째 선보이는 솔로곡. 강렬하면서도 리드미컬한 퍼커션과 거칠고 무게감 있는 신스 베이스가 성숙한 느낌을 자아내는 팝이다. 나와의 관계를 가볍게 여기는 연인으로부터 받는 마음의 고통을 가사에 담았다.
효린의 ‘Layin’ Low‘는 인상적인 도입부 멜로디와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돋보이며, 매력적인 효린의 보컬에 주영의 피처링이 더해져 한층 더 매혹적인 곡으로 탄생했다.
미래소년의 타이틀곡 ‘Marvelous’는 다양한 신스 사운드와 강렬한 드럼 멜로디가 콜라보 된 댄스팝 장르의 곡. 화성에서 바라보는 시점을 가사로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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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엠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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