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골프단, 허다빈 김지영 영입...한미 여자골프 호화군단 완성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22.01.14 11: 36

 한화큐셀골프단이 허다빈과 김지영(2)을 새 식구로 영입했다. 허다빈과 김지영은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여러 차례 우승권에 진입한 선수들이다. 
한화큐셀골프단은 13일, "허다빈과 김지영을 신규 영입했고 KLPGA 이정민과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지은희와는 후원 계약을 연장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멤버인 넬리 코다, 신지은, 김인경, 성유진, 이민영에다 2명의 신규 선수, 2명의 연장 선수까지 한화큐셀은 9명의 화려한 멤버들로 2022시즌 골프단 구성을 마쳤다. LPGA에서는 넬리 코다, 지은희, 김인경, 신지은이, KLPGA 투어에서는 이정민, 허다빈, 김지영, 성유진이, 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JLPGA) 투어에서는 이민영이 한화큐셀 모자를 쓰고 투어에 나선다. 

왼쪽부터 김지영, 허다빈, 한화큐셀 이구영 대표이사, 지은희, 이정민. /한화큐셀골프단 제공.

허다빈은 2017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데뷔해 올해 프로 6년 차다. 시즌이 거듭될수록 점점 기량을 키워나가며 이목을 끌고 있다. 2021시즌에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총 28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4번 들었다. 국민쉼터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과 에버콜라겐 퀸즈 크라운에서는 준우승도 차지했다.
허다빈은 “한화큐셀골프단에는 실력과 인성이 좋은 선수들이 많이 있는데, 이런 명문구단의 일원으로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많은 응원 보내주시는 팬분들과 한화큐셀골프단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2022시즌에는 반드시 생애 첫 우승과 함께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지영은 2016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데뷔해, 이듬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올렸다. 2020 시즌에는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통산 2승을 기록했다. 2021 시즌에도 제43회 크리스 F&C 챔피언십 준우승을 포함해 일곱 차례 톱10에 진입하며 꾸준한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매 시즌 드라이브 비거리 순위에서 1~2위 경쟁을 펼치며 KLPGA를 대표하는 장타자로 떠오른 김지영은 “저에 대한 발전 가능성을 보고 좋은 기회를 준 한화큐셀골프단에 감사드린다. 2022년에도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성적 보여드리겠다. 지은희 선수나 이정민 선수 등 선배, 동료들에게 많은 조언과 격려를 통해 2022년에는 LPGA에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싶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2021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5년 7개월 만에 우승에 성공한 이정민은 “5년째 한화큐셀골프단과 함께 하게 되었는데, 그 동안 한화큐셀골프단과 함께하면서 성적이 매년 좋아지고 결국엔 21년에 드디어 우승했다. 많은 지원과 아낌없는 격려해 주신 덕분에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를 잘했는데, 이렇게 2022년에도 함께 할 수 있게 되어서 너무 기쁘다. 2022년에도 꼭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3년부터 한화큐셀골프단과 함께한 지은희는 “올해로 한화큐셀골프단과 함께한 지 10년이 됐다. 오랜 시간 동안 한화큐셀골프단의 계약을 통해 활동하고 있는데 올해 또 재계약을 하게 되어서 기쁘고, 지금까지 적극적으로 후원해 주시고 뒤에서 열심히 응원해 주시는 보답으로 올해는 더 좋은 모습과 우수한 성적을 내도록 노력하겠다”며 재계약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한화큐셀골프단은 2011년 한화골프단이라는 이름으로 여자 골프 선수 후원을 시작한 뒤 2018년부터는 태양광 사업을 영위하는 한화큐셀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 맞춰 골프단 운영 주체를 한화큐셀로 바꿨다. /100c@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