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덕분에 많은 것 누려” 문세윤, 대상다운 화끈한 새해 첫 입수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2.01.17 08: 26

개그맨 문세윤이 새해 첫 입수에 성공하며 2022년을 시원하게 열었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2일 시즌4’에서는 강원도로 떠난 다섯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잠자리 복불복을 통해 연정훈과 문세윤이 실내취침, 딘딘과 라비, 김종민이 야외취침에 당첨돼 각자의 자리에서 잠에 들었다. 다음날 아침, 기상송이 울리자 부리나케 내려온 멤버들은 온 순서대로 자리를 잡았다. 이날 아침 미션은 아침 밥차를 걸고 진행됐다. 밥차 메뉴는 ‘1박2일’ 밥차의 소울 푸드라고 불리는 돼지김치찌개로, 멤버들 모두 결의를 다졌다.

멤버들은 밥차에 대해 “밥차를 안 먹으면 힘들다. 촬영 끝나고 칼퇴해도 되는데 밥차는 꼭 먹고 간다”며 남다른 밥차 사랑을 드러내기도. 하지만 이날 아침 밥차는 세 명만 먹을 수 있다는 피디의 말에 멤버들은 낙담했다. 기상미션에서 패배한 2명은 승자들의 식사를 구경한 뒤 입수를 보고 밥차도 못 먹고 퇴근하는 것.
1등으로 온 김종민은 미션 없이 밥차를 획득했고, 나머지 두 자리는 호랑이 달리기로 정했다. 네 발 달리기로 먼저 들어오는 승자가 아침 밥차의 주인공이 된다고. 연정훈과 라비가 먼저 대결을 펼쳤고, 젊은 피 라비가 손쉽게 승리했다. 문세윤과 딘딘의 대결에서는 시작부터 펼쳐진 치열한 몸싸움 끝에 문세윤이 승리를 거뒀다.
김종민과 문세윤, 라비는 김치찌개부터 달걀찜, 소시지 볶음, 미니 돈가스 등 각종 반찬들을 눈 앞에 두고 행복해했다. 연정훈과 딘딘은 세 사람이 먹는 모습을 보며 아쉬워했다. 밥을 다 먹은 멤버들은 전날 게임에서 진 문세윤의 입수를 보기 위해 베이스캠프 옆 계곡으로 이동했다.
햇살이 내리쬐던 위쪽과 달리 계곡은 찬 바람이 불었고, 물 위로 얼음이 떠다닐 정도의 추위에 물에 손을 넣어본 문세윤은 깜짝 놀랐다. 이내 마음을 다잡은 문세윤은 “1박 2일 덕분에 많은 것을 누리고 살았다. 대표로 입수하는 것도 영광이다 2022년 좋은 날을 기다리면서 안방으로 에너지를 전해드리겠다”며 과감하게 물 안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바로 입수하려던 문세윤은 떠내려오는 얼음을 보고 기겁하며 바위 위로 도망가 웃음을 자아내기도. 멤버들의 응원을 받은 그는 마침내 ‘1박2일’을 외치고는 머리 끝부터 발끝까지 단숨에 계곡물에 풍덩 빠져 시원한 새해 첫 입수를 보여줬다. /mk3244@osen.co.kr
[사진] ‘1박2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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