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승현 등 프로 새내기 3인방, 모교 후배위해 지갑 활짝 열었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01.17 14: 40

프로 구단의 지명을 받은 새내기 선수들이 후배들을 위해 지갑을 활짝 열어 화제다. 주인공은 진승현(롯데), 장재혁(삼성), 권성준(KT).
이들은 모교인 경북고(교장 류시태) 야구부 후배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만한 방법을 고민한 끝에 물품을 기증했다.
진갑용 KIA 수석 코치의 아들로 잘 알려진 진승현은 후배들이 한여름 무더위와 한겨울 추위를 피해갈 수 있도록 냉온풍기를 전달했다. 장재혁과 권성준도 따뜻한 나눔에 동참했다. 장재혁은 제빙기, 권성준은 대형 LED TV를 기부했다.

이준호 경북고 야구부 감독은 “열심히 노력해 프로 구단의 지명을 받은 제자들이 후배들을 위해 이렇게 마음을 써줘서 너무 고맙다. 올바른 마음가짐과 좋은 기량을 가진 이들이 프로에서도 성공하길 응원한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경북고는 지난해 9월 2022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진승현, 장재혁, 권성준, 박상후(SSG) 등 4명의 선수가 지명을 받는 영광을 누렸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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