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들리 쿠퍼 "6시간 동안 완전히 나체로 촬영..웃을 일 아냐"[Oh!llywood]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2.01.18 08: 43

영화 '스타 이즈 본',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등으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브래들리 쿠퍼는 개봉을 앞둔 영화 '나이트메어 앨리' 촬영장에서 6시간 동안 완전히 나체로 있어야 했다.
쿠퍼는 최근 KCRW의 '더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배우 토니 콜레트의 맞은 편에서 나체로 욕조 장면을 찍었던 것을 회상했다.
쿠퍼는 "스태프들 앞에서 6시간 동안 벌거벗은 채 있었던 것이 아직도 기억난다"라며 "토니 콜레트의 촬영 첫날이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당시의 기분에 대해 "그냥 '후아' 같았다. 웃을 일이 아니었다. 꽤 무거웠고 중요한 경험이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과 함께 한 이 프로젝트에서 누드 장면을 촬영하는 것은 자신에게 '큰 일'이었다며 "영화가 무엇인지, 우리가 무엇을 탐험하고 있는지, 실제적인 방식으로 하기 위해 감정적으로나 영혼적으로 벌거벗을 것이 요구됐다"라고 설명하며 심오함을 더했다.
그런가하면 앞서 쿠퍼는 지난해 6월 트라이베카영화제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 2년 반 동안 '나이트메어 엘리'를 만들었다"라며 코로나 대유행 시기에 영화를 찍다가 겪은 좌절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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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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