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활약 중인 쓰쓰고 요시토모가 자비를 들여 자신의 고향에 유소년 야구 복합 시설을 짓는다.
18일 일본 스포츠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에 따르면 쓰쓰고는 일본 와카야마현 하시모토시에 유소년 야구장 및 실내 훈련장을 건립하는데 2억 엔(한화 약 20억7000만원)을 쾌척했다.
이 매체는 “지역 출신 선수의 이름을 딴 야구장은 적지 않지만 선수 스스로 투자하는 경우는 이례적”이라고 전했다. 좌우 100m 중앙 120m 이상의 광대한 메인 구장과 내야 보조 구장, 실내 훈련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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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시절부터 아이들이 야구를 즐기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래서 고향에 유소년 야구장을 건립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 매체는 “쓰쓰고는 승리 지상주의에서 벗어나고 지도자의 의식을 바꿔야 한다고 소신 발언을 해왔다”면서 “그는 ‘하시모토시에 야구장이 없으니 반드시 건립해야 한다’고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쓰쓰고는 “많은 어린이들이 야구를 즐길 수 있는 장소로 만들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