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부캐 임영광, 인스타 개설..첫 게시물은 새치 '갬성 가득'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2.01.18 15: 46

가수 임영웅이 놀라운 연기력으로 부캐 임영광의 문명 세계 진출(?) 과정을 선보였다.
지난 17일 임영웅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임영광] 문명으로의 첫걸음.. 이걸 어쩌죠'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은 트레이닝복을 입은 채 헤드폰을 끼고 음악에 심취한 임영광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아내 뭔가 영감을 얻은 듯한 표정을 지은 임영광은 노트에 무언가를 끼적이고는 헤드폰을 벗고 자리를 떴다. 노트에 쓰여져 있는 글씨는 '힙 합'이란 두 글자.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얇은 트레이닝복만 입고 거리를 걸으며 센 척(?)한 임영광은 아는 형의 녹음실에 다다랐다. 임영광은 그 곳에서 힙합곡들을 녹음했다. 'MC 글로리' 임영광의 랩 실력은 보는 이들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이후 임영광은 데스크탑으로 SNS 개설에 나섰다. 휴대전화를 잃어버려 연락을 받지 못해 인스타그램을 개설하려 했던 것. 연락을 봇 받아 선배 임영웅의 공연에 합창단으로 학교 친구들은 전부 참여했는데, 자신만 참여하지 못했다는 그다.
기계치인 그는 무려 3시간 만에 계정 개설에 성공했고 뿌듯해했다. 그는 "이왕하는 거 멋진 사진들 올리겠다"라며 실제로 인스타그램에 특유의 '갬성'을 담아냈다.
임영광 인스타그램의 첫 게시물은 새치. 그는 "#때론달콤하기도 #때론씁쓸하기도한우리인생 #늙어가는것이아니라 #익어가는것 #고생끝에낙이온다 #벌써나냐.. #부주의했나.. #새치" 등 심오하면서도 공감을 자아내는 글을 올려 눈길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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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임영웅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임영광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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