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타임머신] 박시연, 만취 음주운전 '투아웃'➝비♥︎김태희 결혼(과거사 재조명)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2.01.19 04: 34

N년 전 오늘, 연예계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N년 전, 1월 19일에는 핑크빛 결혼 소식이 연예계를 장식했다. 지금은 두 자녀를 둔 톱스타 부부 비와 김태희가 결혼했고,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 소유진과 백종원도 이날 백년가약을 맺었다. 비와 김태희, 소유진과 백종원 모두 화목한 가정을 꾸리며 대중에게 많은 응원을 받고 있다.
그런가 하면 배우 박시연은 대낮의 만취 음주운전 사실이 보도되면서 자숙에 들어가기도 했다. SBS 뉴스를 통해 박시연의 두 번째 음주운전 사실이 알려져 많은 비난을 받은 바 있다.

OSEN 타임머신을 통해 몇 년 전 1월 19일의 연예계를 살펴보자.
#"전날 마신 술…" 박시연, 대낮 만취 음주운전 '발각'
지난 해 1월 19일에는 배우 박시연이 음주운전 소식으로 팬들에게 실망감을 줬다. 이날 오후 SBS ‘8뉴스’는 “유명 여배우 박시연이 대낮에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냈다.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시연은 1월 17일 11시 30분쯤 서울 송파구의 한 삼거리에서 외제차를 몰다가 대기 중이던 승용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운정 당시 박시연은 혈중 알코올 농도 0.097%로 운전면허 취소에 해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조사를 마친 후 19일 뉴스를 통해 음주운전 사실이 보도돼 논란이 된 것.
당시 소속사 미스틱스토리 측은 뉴스 보도 이후 “박시연이 전날 저녁 집에서 지인과 함께 술을 마셨고, 다음 날 숙취가 풀렸다고 판단해 자차를 이용해 외출했다. 차를 몰다 경미한 접촉사고가 있었고, 근처에 있던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에 응했다”라며, “이유를 불문하고 이와 같은 사건이 발생하게 된 점에 대해 깊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박시연 역시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특히 더 논란이 된 건 박시연이 이미 지난 2006년에도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벌금 250만 원의 약식명령을 받은 바 있기 때문. 결국 박시연은 1년여 동안 활동을 중단했고, 지난 1일 SNS를 통해서“오랜만에 인사드려요”라며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비♥︎김태희, 5년 열애 끝 세기의 결혼
2017년 1월 9일, 연예계에는 톱스타 부부가 탄생했다. 가수 겸 배우 비와 배우 김태희가 5년 열애 끝에 큰 관심 속에서 결혼식을 올린 날이다. 비와 김태희는 2017년 1월 19일 오후 2시, 서울 가회동 성당에서 혼배미사를 올렸다. 비공개로 진행됐지만, 현장에는 이들을 취재하기 위한 수많은 취재진이 몰리기도 했다.
앞서 비와 김태희는 결혼을 발표하면서 “불안정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이기에 결혼식은 최대한 조용하고 경건하게 천주교 성사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비와 김태희의 결혼식은 소속사 관계자들 및 초대된 하객들에게도 당일 오전까지 장소를 알려주지 않을 정도로 철통 보안에 신경 썼다. 두 사람의 결혼식에서 최근 결혼과 임신을 발표한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이하늬가 부케를 받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비-김태희 부부가 출국장으로 들어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dreamer@osen.co.kr
비와 김태희는 수많은 팬들의 축하를 받은 만큼 결혼 후 소속사를 통해 소감과 결혼식 사진을 공개했다. 당시 김태희는 “저희 두 사람이 함께 걸어갈 긴 여정의 첫 날인 오늘, 그동안 저희를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신 모든 팬 분들의 축복 속에 그 첫 걸음을 내딛고 싶습니다. 서로를 위하고 존경하며 또 부족한 점은 서로 채워가며 열심히 살게요. 한 가정의 아내로서 그리고 더욱 성숙한 배우의 모습으로서 다시 돌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그리고 저의 반려자가 될 그 분에게도 든든하고 서로에게 힘이 되는 존재로서 한 마음으로 살아가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비와 김태희는 결혼 후 두 딸을 품에 안으며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비는 음악과 연기 활동은 물론, 예능에서도 활약했으며, 김태희는 지난 2020년 드라마 ‘하이바이, 마마!’를 통해서 모성애 연기를 보여주기도 했다.
#백종원♥︎소유진, 1000명 하객 총출동한 결혼식
2013년 1월 19일에는 배우 소유진이 요리연구가 겸 기업인 백종원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당시 두 사람은 15세의 나이 차이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던 바. 소유진과 백종원은 이날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웨딩홀에서 1000여 명의 하객들의 축하 속에 결혼식을 올렸다.
소유진과 백종원의 결혼식에는 배우 임하룡, 김수로, 정준호, 김원희, 박상원, 서지혜, 김정은, 전혜빈, 방송인 박경림, 가수 솔비, 가희 등이 하객으로 참석했다. 클래지콰이의 호란이 축가를 맡았고, 김환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았다.
소유진은 결혼식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남편이 정말 멋있다. 남자가 봐도 멋있는 사람이고 내 눈에는 이 세상에서 제일 멋있다”라며, “오늘 턱시도 입은 모습을 보니까 정말 멋있다.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니까 행복하게 사는 모습 보여줘야 할 것 같다”라고 소감을 직접 전하기도 했다.
소유진과 백종원은 결혼 후 1남 2녀를 품에 안으며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가 됐다. 백종원은 이후 ‘마이 리틀 텔레비전’, ‘집밥 백선생’, ‘3대 천왕’, ‘먹고자고먹고’, ‘골목식당’,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맛남의 광장’, ‘백파더’, ‘백종원 클라쓰’ 등 이름을 내걸고 프로그램을 론칭해 모두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소유진도 연기와 방송 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것은 물론, SNS를 통해 부부의 다정한 일상을 공개해 많은 응원을 받기도 했다. /seon@osen.co.kr
[사진]OSEN DB, 소속사 제공, 박시연 SNS,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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