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정상급 유격수로 FA 최대어로 꼽히는 카를로스 코레아(28)가 ‘악마의 대리인’으로 불리는 에이전시와 손을 잡았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19일(한국시간) “코레아가 스캇 보라스를 새로운 에이전트로 고용했다”고 전했다. 보라스는 메이저리그 최고 에이전트다.
코레아는 ESPN을 통해 “보라스 코퍼레이션을 고용하기로 결정했다. 가장 높은 수준의 야구 관련 전문 지식을 제공하며 역사가 증명된 곳”이라고 전했다.
![[사진] 메이저리그 FA 카를로스 코레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2/01/19/202201191355771389_61e79a06c62c9.jpg)
메이저리그 구단과 선수 노조가 새 노사협약에 합의하지 못하면서 지난해 12월 2일 이후 직장폐쇄에 들어간 가운데 코레아가 에이전시를 바꿨다. 메이저리그 직장폐쇄가 끝나는대로 계약 협상도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에이전트 보라스는 직장폐쇄 전 내야수 코리 시거와 마커스 세미엔을 텍사스 레인저스와 각각 10년 3억2500만 달러, 7년 1억 7500만 달러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또 맥스 슈어저를 뉴욕 메츠와 3년 1억300만 달러 계약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메이저리그 여러 팀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코레아도 보라스를 통해 대형 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
2015년 휴스턴 애스트로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한 코레아는 지난해까지 모두 752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7푼7리, 133홈런, 489타점, OPS .837, 장타율 .481를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에는 148경기에서 타율 2할7푼9리, 26홈런, 92타점, OPS .851의 성적을 거뒀다. 2017년, 2021년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2021년 골드글러브 수상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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