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득점+블로킹 6개’ 전새얀 “욕심 안부리니 블로킹 좋아졌다” [장충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2.01.21 00: 20

“연습할 때는 블로킹이 잘 안돼서 스트레스를 받았다. 욕심을 부리면 손을 흔드는 모습이 있었는데 감독님이 지적을 해주셨다.”
한국도로공사는 2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4라운드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17-25, 27-25, 25-17, 25-16)로 승리하며 3연승을 질주했다.
전새얀은 14득점(공격성공률 33.33%)을 기록하며 켈시(33득점)와 함께 팀 승리를 이끌었다. 블로킹도 6개를 기록하며 팀 블로킹 19개 중 대략 1/3 정도를 담당했다.

한국도로공사 전새얀. /OSEN DB

“연습할 때는 블로킹이 잘 안돼서 스트레스를 받았다”라고 말한 전새얀은 “언니들과 코치님이 안되는 부분을 말해주셔서 블로킹을 잡았을 때 영상을 보면서 보완을 할 수 있었다. 블로킹을 잡으려고 욕심을 부리면 손을 흔드는 모습이 있었는데 감독님이 지적을 해주셨다. 손을 가만히 있으니 상대 선수들이 내 손에 공을 때린 느낌이다”라며 이날 활약의 비결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 시즌과 비교해 득점도 늘어나고 세트당평균 블로킹(0.2→0.42)도 2배로 늘어난 전새얀은 “작년과 많이 달라진 것은 못느끼겠다. 주변에서는 이전보다 점프를 많이 한다고 한다. 또 손아귀 힘이 좋아서 블로킹을 많이 잡아내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올스타 휴식기를 앞둔 전새얀은 “일단은 푹 쉬고 싶다. 힘들다고 생각은 안했는데 지친 것 같기는 하다. 푹 쉬고 싶다”라며 웃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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