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오던 눈물도 쏙' 유희관.."은퇴 기자회견도 참 나답다" [O! SPORTS]
OSEN 박준형 기자
발행 2022.01.21 07: 11

느림의 미학 유희관이 20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은퇴기자회견을 갖고 두산 베어스 구단과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유희관은 "25년 동안 야구했다. 은퇴한다는 게 믿기지 않지만 은퇴 기자회견까지 하는 걸 보면 '행복한 야구 선수'라고 생각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날 기자회견 도중 황당한 음향사고가 일어나자 유희관은 '나오던 눈물이 쏙 들어가버렸다. 은퇴 기자회견도 참 나답다'며 '마이크도 편견을 갖고 있는 것 같다. 마지막까지 편견과 싸우고 있다'고 웃으면서 말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이 은퇴식 갖는 유희관을 다독이고 있다. 2022.01.20 / soul1014@osen.co.kr
유희관이 기자회견 중 눈물을 보이고 있다. 2022.01.20 / soul1014@osen.co.kr
유희관이 눈물을 보이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01.20 / soul1014@osen.co.kr
유희관이 인사를 하고 있다. 2022.01.20 / soul1014@osen.co.kr
유희관이 기자회견 마치고 퇴장하고 있다. 2022.01.20 / soul1014@osen.co.kr
유희관이 마운드를 방문한뒤 생각에 잠겨 있다. 2022.01.20 / soul1014@osen.co.kr
두산베어스 ‘프랜차이즈 스타’ 유희관이 20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가졌다.유희관의 통산 성적은 281경기(1410이닝) 101승69패, 평균자책점은 4.58이다. 2013년부터 선발로 정착해 8시즌 연속 유희관이 잠실구장을 둘러본 뒤 그라운드를 빠져나가고 있다. 2022.01.20 / soul1014@osen.co.kr
한편 유희관의 통산 성적은 281경기(1410이닝) 101승69패, 평균자책점은 4.58이다. 2013년부터 선발로 정착해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거뒀고, 두산베어스 좌완 최초로 100승 고지에 오르는 금자탑을 세웠다.
유희관의 기자회견 현장을 영상으로 담았다. 2022.01.20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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