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티슈에 큰 볼일 본 적 있어" 전현무 충격 고백에 일동 경악 ('나혼자산다') [어저께TV]
OSEN 이예슬 기자
발행 2022.01.22 06: 57

‘나혼자산다’ 전현무가 갑티슈에 볼일을 본 적이 있다고 말했다.
2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허니제이가 출연, 힙한 일상을 공개했다.
오후 1시에 눈을 뜬 허니제이는 어질러진 방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그는 "바쁘다 보니 옷도 넣어놓을 시간이 없었다. 조금씩 쌓이다보니 집이 더러워 졌다. 오늘은 집을 좀 정리할 예정"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대충 정리를 마친 허니제이는 엄마표 김치로 저녁식사를 직접 만들었다. 김치반죽에 건새우를 넣은 김치전과 김치찌개, 김치 돼지 고기 볶음까지 김치 3종 요리를 만들었다. 그는 "김치 돼지 고기 볶음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요리다. 어머니가 바쁘시다보니 동생 밥을 챙겨주곤 했는데 어머니가 쉽게 만들 수 있는 법을 알려주셨다"고 말했다.
푸짐하게 먹는 허니제이를 본 전현무는 "식단관리 심하게 하실 줄 알았는데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허니제이는 "그래서 몸무게가 고무줄이다"라고 답했다. 이에 박나래는 "진짜 고무줄이 심하면 한 번 늘어났다가 다시 안 돌아간다"고 말했다
식사 후 허니제이는 의상 리폼을 했다. 그는 "예전에는 지금보다 경제적으로 힘들어서 의상을 계속 살 수가 없었다. 저렴한 옷을 구입해서 리폼해서 입었다"고 설명했다.
먼저 양말을 잘라 팔토시를 만들었다. 두 번째로는 칙칙한 베이지색 티셔츠 옆부분을 터 얌전한 듯 얌전하지 않는 반전룩을 만들어냈다. 팔이 짧은 재킷으로는 베스트를 만들었다. 전현무는 "저건 허니제이니까 입을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 룩으로 입을 수 있다"는 허니제이의 말에 키는 "도대체 어떤 일상을 보내시는거냐"며 당황했다.
허니제이는 휴일에도 춤연습을 하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그는 "오늘 하루 충전해서 너무 좋았다. 지금까지 해왔던대로 열심히 춤추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박나래는 제주도에서 백팩킹을 했다. 그는 "출발지는 구좌읍이다. 성산포까지 17km 나오는데 제주도를 즐기고 싶어서 여러 장소를 들르게끔 코스를 짰다. 한 25km 정도 될 것 같다"고 계획을 밝혔다.
백팩킹 중 배탈이 난 박나래는 겨우 카페를 찾아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한 뒤 급히 화장실로 향했다. 그는 "침착해"를 외치며 화장실로 들어갔고 성훈은 "변기에서 바지 풀 때가 제일 위험하다"며 고통에 공감했다. 박나래는 한껏 홀쭉해진 모습으로 나왔고 전현무는 "쾌변을 축하드린다"며 웃었다.
이장우는 "만약 저런 상황이 오면 다들 어떻게 하실거냐"고 물었다. 전현무는 "덤불에 들어가서 해결하고 반려견 변 치우듯이 해야지 뭐"라고 쿨하게 말했다.
키는 "제가 저 마음을 너무 잘 아는게 강변북로에서 차가 너무 심하게 막히는데 화장실이 너무 급했다. 차 안에서 혼자 몸을 꼬면서 난리를 친 적이 있다"고 일화를 전했다.
이를 들은 전현무는 "차가 막히는데 속이 도저히 통제가 안 됐던 때가 있다. 그런데 다행히 차에 갑티슈가 있었다"고 밝혀 멤버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이를 들은 키는 "설마 큰 거 이야기 하는거냐. 저는 소변 이야기 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에 기안84는 "나는 바지에 싸는 한이 있더라도 갑티슈에는 안 한다"며 질색했다. 전현무는 "잘 맞췄다. 묵직했다"며 구체적으로 언급, 기안84는 "이거 기사 나가겠다"며 웃었다. 전현무는 "10년도 더 된 이야기"라며 무마를 시도했지만 박나래는 "10년 전이라고 해도 35세 아니냐. 완연한 성인 남성인데?"라며 당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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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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