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토요일' 딘딘은 딘딘, 미주는 미주···예능 블루칩들의 특별한 토요일 [종합]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2.01.22 21: 29

'놀라운 토요일' 예능 블루칩 딘딘과 미주가 '놀라운 토요일'에서 엄청난 활약과 함께 특별한 우정을 선보였다.
22일 방송된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에서는 '친구 특집'이 펼쳐졌다. 무려 1년 만에 친구 특집에 등장한 문세윤의 친구 딘딘, 입 짧은 햇님(이하 햇님)의 친구 미주가 등장했다. 요새 예능계의 블루칩 딘딘과 미주의 출연에 모두 환호를 보냈다.
딘딘은 현재 문세윤과 KBS 예능 '1박 2일'에 출연 중, 미주는 입 짧은 햇님과 '아이돌 받아쓰기 대회'(아받대, 티빙 오리지널 예능)에서 만나 친해진 인연이 있었다. 입 짧은 햇님은 미주의 주사를 폭로했다. 두 사람은 친해진 이후 입 짧은 햇님의 집에서 자주 술을 마시는 사이로 발전했던 것. 입 짧은 햇님은 "미주와 술 마시고 못 볼 꼴을 많이 봤다"며 미주의 주사를 폭로해 미주를 당황시켰다.

딘딘은 출연부터 또 다른 환호가 잇따랐다. 딘딘의 시그니처 멘트인 "딘딘은 딘딘"을 사방에서 외쳤는데 이는 랩퍼인 한해가 6년 전 '쇼미더머니'에서 경연 랩으로 쓴 가사였던 것. 이후 딘딘을 소개하는 멘트로 자리를 잡아 넉살과 한해가 반갑게 외치기도 했다.
딘딘은 출연 이유로 "문세윤이 대상도 받았는데 여기만 오면 작아지는 것 같다"면서 "오늘 제대로 왕 노릇을 시키겠다"라고 호언했다. 친구 특집인 만큼 문세윤은 본래 가장 끝자리에서 중간 자리로 옮겨졌다. 게다가 딘딘은 문세윤이 무슨 말을 하든 무조건 추켜세우기 바빠,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딘딘은 문세윤이 '받쓰' 때 말도 안 되는 "비만인가벼"라는 가사에도 오히려 자리에서 일어나 "비만인가벼"라고 부르며 호응을 유도하기도 했다.
친구 특집이라서 잠깐의 야자 타임도 진행했다. 딘딘은 야자 타임이 끝나고도 "세윤아"라고 말해 문세윤의 화를 돋웠다. 문세윤은 딘딘의 멱살을 잡으며 오늘 코스튬인 '느그 아부지 뭐하시노'를 착실히 실행했다. 문세윤은 "아예 말을 놓기로 한 거야?"라고 물었다. 이에 피오가 신동엽에게 "들어가자, 동엽아"라고 다짜고짜 말을 놓아 한차례 웃음바다가 됐다.
미주의 남다른 예능 리액션에 한해는 진이 빠졌다. 게임마다 나오는 노래에 맞춰서 미주는 너무나 완벽한 '예능 인간'으로 반응했던 것. 미주 곁에 앉은 한해는 새로운 세상을 바라보는 것 같은 표정과 함께 기력이 딸려 어쩔 줄 몰라했다. 미주는 한해에게 "그냥 예뻤다고 말해요"라고 당당하게 말해 한해의 혼을 쏙 빼놨다.
붐은 "러브라인이 있었지 않냐"며 다른 프로그램에서 한해와 미주가 출연했을 적 미주가 한해에게 플러팅을 건넸던 사실을 떠올렸다. 미주가 "핑크빛"이라고 말해서 키는 "자기 입으로 핑크빛이래" 말하며 크게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두 사람의 특별한 예능 나들이는 '놀라운 토요일'을 뜨겁게 달구기 충분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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