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청이야!" 캐거러, 메시에게 받은 DM 공개... "메시가 최고지만..."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01.23 05: 30

"나에게 멍청이라고 DM을 보냈다". 
제이미 캐러거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데일리 스타에 게재된 인터뷰서 "메시가 나에게 멍청이(Donkey)라는 다이렉트 메세지(DM)를 보냈다"고 밝혔다. 
캐러거는 최근 스카이 스포츠의 프라이데이 나이트 풋볼에서 게리 네빌과 함께 2021 올해의 팀을 선정했다.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선택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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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가 제외한 이유에 대해 설명하던 캐러거는 직접 받은 DM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나는 메시가 PSG에 훌륭한 계약이 아니라고 생각했다”라고 입을 열자, 진행자 데이브 존스는 “‘먼데이 나이트 풋볼’에서 이야기한 거 맞지?”라고 되물었다.
캐러거는 "맞다. 그 후 메시에게 DM을 받았다. 사적인 내용이라 모두 공개할 수 없지만 메시는 나에게 멍청이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Donkey는 당나귀라는 뜻을 갖고 있지만 멍청이라는 뜻으로도 쓰인다.  
캐러거는 "메시는 먼데이 풋볼 나이트를 본 것이다. 그가 계속해서 먼데이 풋볼 나이트를 시청해줬으면 좋겠다. 나는 메시가 역사상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한다. 당신과 나를 비교하면 난 멍청이가 맞다"며 메시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메시의 팬임을 고백한 캐러거지만 그래도 올해의 팀에는 메시를 넣을 수 없다며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캐러거는 "난 올해의 팀에 메시를 넣을 수는 없다. 메시는 충분히 잘하지 못했다.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했지만 모하메드 살라와 비교하기 힘들다"라고 전했다./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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