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티뉴 1골 1도움' 울브스, 브렌트포드에 2-1 승리...리그 8위 유지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1.23 03: 04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브렌트포드 원정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23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브렌트포드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브렌트포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울버햄튼은 승점 3점을 추가, 승점 34점(10승 4무 7패)를 기록하며 리그 8위 자리를 지켰다. 이 경기 황희찬은 부상 여파로 결장했다.
원정팀 울버햄튼은 3-5-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파비오 실바-다니엘 포덴세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주앙 무티뉴-후벵 네베스-레안데르 덴동커가 중원을 맡았다. 라얀 아이트 누리-넬송 세메두가 양쪽 윙백으로 나섰고 토티 고메스-코너 코디-막시밀리안 킬먼이 백스리를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조세 사 골키퍼가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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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팀 브렌트포드도 3-5-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아이반 토니-브라이언 음부에모가 투톱으로 나섰고 비탈리 야넬트-크리스티안 뇌르고르-마티아스 옌센이 중원을 맡았다. 리코 헨리-세르히 카뇨스가 양쪽 윙백으로 출전했고 에단 피녹-폰투스 얀손-크리스토페르 아예르가 중앙 수비수로 나섰다. 요나스 뢰슬 골키퍼가 장갑을 꼈다.
0-0 스코어가 유지되며 팽팽한 흐름을 보이던 전반 33분 경기가 중단됐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중단 원인은 무허가 드론의 출현으로 밝혀졌다.
'드론 이슈'로 지연된 경기는 곧 재개됐다. 전반전 추가시간만 19분이 주어졌지만, 양 팀은 득점에 실패한 채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 선제골을 뽑아낸 팀은 울버햄튼이었다. 후반 3분 박스 앞에서 세메두와 공을 주고받은 무티뉴는 박스 안으로 침투해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절묘한 궤적을 그리며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후반 26분 브렌트포드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브렌트포드는 오른쪽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음부에모는 박스 왼쪽으로 공을 전달했고 공을 잡은 토니는 환상적인 발리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울버햄튼이 다시 앞서 나갔다. 후반 32분 박스 근처에서 공을 잡은 무티뉴는 네베스에게 패스했다. 네베스는 달려들며 슈팅을 날렸고 공은 뢰슬 골키퍼의 손을 맞고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추가시간 7분이 주어졌지만, 울버햄튼은 리드를 지켰고 2-1로 승리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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