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가요대상' NCT 127, 데뷔 이래 첫 대상 '감격'..대세 임영웅 4관왕 [종합]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2.01.23 22: 57

제31회 서울가요대상에서 그룹 NCT 127이 데뷔 후 첫 대상을 거머쥐었고, 임영웅은 4관왕을 싹쓸이했다. 
23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제31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MC는 김성주, 설현, 붐이 맡았다.
NCT 127은 본상과 대상을 동시에 수상했고, 멤버들은 "정말 예상을 못했다.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개무량하다"며 "앞으로도 더 건강하고 아프지 말고 더욱 더 밝은 미래를 그려나가 보자. 여기 아홉 명의 멤버가 이곳까지 열심히 달려 왔다. 내가 생각할 때 2021년은 NCT 모든 멤버들, 127, 드림, 웨이브이 덕분에 빛날 수 있는 해였다. 모든 멤버가 자랑스럽고 계속해서 행복하면 좋겠다"며 감격스런 소감을 밝혔다. 

'트로트계 아이돌' 임영웅은 OST상을 비롯해 트로트상, 본상, 인기상 등 무려 4관왕을 달성했다.
'사랑은 늘 도망가'는 KBS2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OST로 삽입돼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팬들의 투표로 선정되는 인기상까지 대세를 인증했다.
임영웅은 "다른 상도 너무 뜻깊고 좋지만 트로트 부문에서 받은 상은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며 "트로트 부문 상은 내가 잘해서 받는 게 아니라 트로트를 하는 모든 분들이 노력해주신 덕분에 내가 대표로 와서 받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월드베스트아티스트상은 방탄소년단이 수상했다. 방탄소년단은 본상과 U+아이돌Live 베스트 아티스트상까지 3관왕을 차지했지만 영상으로도 소감을 확인할 수 없어 아쉬움을 남겼다.
방탄소년단은 월드베스트아티스트상을 포함해 3관왕에 올랐고, 최고 음원상을 받은 아이유는 영상 메시지로 수상 소감을 보내왔다.
또한, 본상은 방탄소년단, NCT 127, 세븐틴, 에스파, 아이유, 임영웅, 헤이즈, 강다니엘, 엔하이픈, 브레이브걸스, 오마이걸, 에이티즈, 더보이즈 등이 트로피를 수상했다. 
이와 함께 이무진, 이펙스, 오메가엑스 등은 평생 단 한번이라는 신인상을 받았다. 
이펙스는 일부 멤버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불참했고, 오메가엑스는 "신인상은 저희에게 특별하게 다가온다. 11명이 포기하지 않고 계속 도전할 수 있게 믿어주신 팬 분들 덕분에 받을 수 있었다. 오메가엑스로 무대에 다시 서게 해주신 스파이어의 모든 식구 분들에게 감사하다. 오메가엑스 멤버들에게도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고, 좋은 무대와 음악으로 함께 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걸그룹 레드벨벳 웬디는 첫 솔로앨범 '라이크 워터(Like Water)'로 발라드 상을, 현아는 '아임 낫 쿨(I'm Not Cool)'로 R&B 힙합상을 받았다. 
다음은 '제31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수상자 명단 
▲대상: NCT 127
▲최고앨범상: NCT 드림
▲최고음원상: 아이유 
▲월드베스트아티스트상: 방탄소년단
▲본상: 방탄소년단 NCT 127, 세븐틴, 아이유, 에스파, 임영웅, 강다니엘, 오마이걸, 헤이즈, 엔하이픈, 브레이브걸스, 에이티즈, 더보이즈,  
▲인기상: 임영웅
▲한류특별상: 엑소(EXO)
▲U+아이돌Live 베스트 아티스트상; 방탄소년단
▲베스트퍼포먼스상; 스테이씨, 엔하이픈
▲심사위원특별상: 정동하
▲올해의 발견상: 이랑
▲트로트상: 임영웅
▲R&B 힙합상: 현아 
▲발라드상: 레드벨벳 웬디
▲OST상: 임영웅
▲신인상: 이무진, 오메가엑스, 이펙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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