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은 핵심선수 아니다? SD, 영 코어 톱10 실패…1위는 토론토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2.01.25 04: 05

김하성(26)이 뛰고 있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젊은 선수들이 활약하고 있음에도 어린 핵심선수(Young Core) 랭킹에 들어가지 못했다.
미국매체 블리처리포트는 25일(한국시간) 가장 뛰어난 어린 핵심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는 팀들의 랭킹을 선정했다. 샌디에이고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트렌트 그리샴, 김하성 등이 있지만 톱10에 들어가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스타 중 한 명인 타티스 주니어를 보유했다. 타티스 주니어는 지난 시즌 만 22세 나이로 130경기 타율 2할8푼2리(478타수 135안타) 42홈런 97타점 OPS .975로 맹활약했고 내셔널리그 MVP 투표 3위에 올랐다. 그리샴도 132경기 타율 2할4푼2리(462타수 112안타) 15홈런 62타점 OPS .740으로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OSEN DB

김하성은 꿈에 그리던 메이저리그 데뷔에 성공했지만 117경기 타율 2할2리(267타수 54안타) 8홈런 34타점 OPS .622로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올해 불과 만 26세로 어린 나이 덕분에 여전히 기대치가 남아있다.
타티스 주니어, 그리샴, 김하성이 올해 WAR(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 11.6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 이 매체는 “예상 WAR만 보면 샌디에이고는 톱10에 들어가기 충분하다. 하지만 세 선수는 우리에게 ‘핵심선수’로 와 닿지 않았다. 그럼에도 올해 활약할 수 있는 유망주 포수 루이스 캄푸사노와 좌완투수 맥켄지 고어가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다는 것은 감안해야 한다”라며 샌디에이고를 언급할 만한 팀으로 선정했다.
가장 뛰어난 어린 핵심선수들을 보유한 팀에는 토론토가 뽑혔다. 블라디비르 게레로 주니어, 보 비솃, 케반 비지오, 대니 잰슨, 알레한드로 커크, 알렉 마노아, 네이트 피어슨 등을 어린 핵심선수로 평가한 블리처리포트는 이들이 WAR 20.2를 합작할 것으로 예측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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