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재훈 "前처에 청담동家 줬다"..지석진, 환갑잔치→코성형까지 '탈탈' ('돌싱')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01.26 08: 32

'돌싱포맨'에서 탁재훈과 지석진이 청담동家에 얽힌 아픈 일화를 전한 가운데 특급 꼰대 대결로 폭소를 안겼다.
25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 지석진과 현주엽이 방문했다. 
이날 탁재훈은 지석진을 향해 형이라고 부르며 반겼고 모두 "탁재훈이 형인게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탁재훈은 68년, 지석진은 66년 생이라고 . 지석진에게 58세인지 묻자 지석진은 "아니 55세,  미국 나이로 가자"라고 했다. 한국나이로 57세, 미국나이로 55세라는 것. 

이어 탁재훈은 " 암튼 곧 환갑 하고싶은거 하며 살아라,  화려한 경력에 너무 이 형 초라하다"고 공격했고 지석진은 "내가 초라하냐? 너만큼 초라하겠냐"며 받아쳤다. 지석진은 "미안해 이혼했는데"라며 이혼에 대해 훅 들어와 모두를 휘청이게 했다. 
지석진은 "탁재훈이 말하는 자유 무슨 말인지 안다"고 하자 탁재훈은 "지석진형이 나도 자유롭게 살고싶다고 통화한 적 있다"고 해 지석진을 당황시켰다. 자유에 대해 묻자 지석진은 "혼자 살아보고 싶다 생각 안해본거 아니다"며 솔직, "이어 혼자살아보고 싶은 남편 없을까?  넌 없냐"며 현주엽에게 토스했고 현주엽이 "없다"고 하자 지석진은 "그럼 나도 그렇다. 좋다"고 급 마무리해 웃음을 안겼다.  
김준호는 이상민에게 청담동 얘기에 대해 물었다.집에서 쫓겨나는지 묻자 이상민은  "집주인이  계약이 끝났으니 나가라고 한 것"이라며 울컥, "주인이 와서 산다고 해, 내가 나가는 것, 계약이 완료된거다"고 정정했다. 
청담동 집 얘기에 지석진은  "2016년 부동산폭등 직전 팔아,  우리 아내는 그 앞을 지나가지도 않는다"면서 4개월 후 부동산값이 폭등해, 3년 뒤 3배 올랐다고 했다.  이에 이상민은 "부동산 문제로 이혼하는 부부 있다더라"고 하자 탁재훈도 "이형 자격 없다"며 몰아갔다.  
지석진은 탁재훈에게 "너도 그때 팔았지 않냐"고 묻자 탁재훈은 "판 게 안고 그때 준 거다"며 전 아내와 재산분할한 것이라 했다. 탁재훈은 "나도 거기 안 지나가, 형이랑 입장차이 다르다"고 말했다. 
 
이에 지석진은 "근데 나한테 불쌍한거냐, 난 합의하에 팔았다"며 울컥, 탁재훈은 "그럼 이혼한다 치자 형은 뭘 줄 거냐"며 기습 질문했다.  지석진은 "줄게 없다, 지금 사는 집 반반씩?쫓겨나는거 아니고 하프다"고 했고 모두 "조만간 여기와서 (지석진)도 앉을 판"이라며 '돌싱파이브'를 내다봤다. 
지석진은 이때 "우리나라 위자료 5천만원 안 넘는다며?"라며 궁금해했다. 재산분할은 기여도에 따라 바뀐다고 하자 그는 "이혼한다면 절반을 드리고 싶다"고 대답, 모두 "그건 선배생각, 절반도 못 받을 수 있다,청담동 집 팔아서 본 손해 생각하면 쫓겨날 수 있다"고 했다. 탁재훈은 "주고 싶은게 아닌 주세요라고 받는 것, 형한테 남는건 '런닝맨' 환갑 지나도 계속 뛰어라"고 하며 지석진을 공격했다.  
지석진은 그런 탁재훈에게 "지금 출연료 30% 그 분 (와이프)한테 가니?"라고 기습 질문, 탁재훈은 "무슨 내가 소속사 아티스트냐"며 폭소했다. 지석진은 "아내가 이혼하면 절반은 내거라고 하니 50% 보장됐다"면서 
다른 아내 재산을 궁금해하며 꼬리를 무는 재산 분할 얘기를 이어갔다. 이에 모두 "아내는 아내 것,아내 재산은 형이 손 댈 것이 아니다, 재산에 기여한게 없지 않나"고 해  지석진에게 충격을 안겼다. 
또한 지석진 소개팅으로 아내를 만났다며 오작교는 유재석이라고 했다. 결혼 전 연애기간은 어느정도가 적당할지 묻자 대부분 "최소 1년 해야한다"고 말했다.이에 이상민은 "난 3년 정도? 전체적으로 나와 맞는지 봐야한다"고 하자  모두 "그럼 형은 없다, 50%맞아도 좋은 것"이라 몰아갔다. 
다시 화제를 돌려서, 지석진에게 친한 지인에게 넷 중 소개팅을 한다면 누구를 꼽을지 묻자 지석진은 "처제라고 생각하겠다 , 우리 처재 진짜 괜찮다"고 했다.  이에 탁재훈이 "사진 보겠다"며 관심을 보이자,  지석진은 "네가 전화했다 그것만 얘기하겠다, 형부가 나라고 얘기 안했다더라"며 알고보니 아는 사이라고 깜짝 폭로, 탁재훈은 "우연히 아는사이겠지, 누구지?"라며 당황하더니"끝번호 찍어봐 혹시 번호 아직도 있나?"라고 했고,   지석진과 끝 번호를 보더니 "번호 있다"며 깜짝 놀랐다. 
하지만 이내 배우 번호라고 밝히며 "이 사람 아니다"며 당황, 지석진은 "암튼 정리했다, 전화한 건 맞다 내가 거짓말할 이유없다"고 쐐기를 박았다.   어찌됐든(?) 지석진은 1위로 김준호를 뽑았다. 탁재훈은 "그럼 처제한테 직접 통화해보자, 이참에 나도 오해풀겠다"고 하자 지석진은 " 물어보나 마나 너는 4위 꼴등, 넌  결혼해도 또 이혼할 이미지!"라고 일침을 가해 탁재훈을 당황시켰다.
결국 즉석에서 지석진의 처제와 통화연결이 됐다. 티비를 잘 안 본다는 처제에게 탁재훈은 "탁재훈은 알죠?
어떤 일 때문에 전화했죠?"라며 웃음, 지석진 처제는 "탁재훈 아저씨"라며 기억해 모두를 흥미롭게 했다.  
그러면서 소개팅 순위에 대해선 "그 소개팅 꼭 받아야하냐"며 정중하게 거절, 마지막으로   제주도에 있다고 하자 탁재훈은 "저도 제주도에 있다"고 어필했고 지석진 처제는 "저 아예 여기 접을거다"며 사실상 만남을 거절해 또 한 번 폭소하게 했다.  
현주엽에겐 과거 서장훈과 현주엽 연고대전 라이벌을 언급,   탁재훈 라이벌로 이상민을 꼽으며 "없으니 귀찮다, 대충 니네가 해라"며 떠넘겼다.  김준호는 이상민의 라이벌에 대해서 "'돌싱..글즈'?"라며  그의 전처인 이혜영이 출연한 '돌싱글즈'를 언급했다. 시청률 본적 있는지 묻자  이상민은 "내가 그 프로 시청률 왜 보냐"며 발끈하면서도  "마음 속으로 당사자가 속으로 잘 되길 바라는것, 이렇게 앞에 대놓고 말하냐, 무슨 라이벌이냐"며 얼굴이 시뻘겋게 당황했다. 
무엇보다 지석진이 SNS 톡으로 유명하다고 언급, 그는 "새로운 트랜드를 따라가야한다"고 했다. 71세 임성훈이후 예능 MC에선 지석진과 탁재훈이 연장자라고 하자  두 사람은 "하지만 세대차이 안 느껴져  우리 마음은 늘 20살 ,  나이차가 껄끄로우면 하면 안 된다"고 했다. 
탁재훈, 지석진 중 누가 꼰대일지 꼰대 테스트를 해보기로 했다. 꼰대로 몰아가는 분위기에 지석진은 "이런 그지같은 프로가 있냐, 날 꼰대로 만드네 이거!"라며 발끈하기도. 그러면서 지석진은 "여기 출연료 반만 받아라 세 시간 나불대고 한 회나간다"고 하자 이상민은 "초집중해 나불거려야한다"며 지지 않았다.  
다음은 멘탈(정신) 테스트를 해보기로 했다. 곧 60을 바라보는 지석진에게 "환갑 잔치 할 거냐"며 질문, 지석진은 "누가하냐, 한 3~4년? 몇년 남았다"고 대답, 탁재훈은 "형 제발 곱게 늙어라"라며 계속해서 태클을 걸었다.  
특히 지석진의 코 수술 성형을 언급, 지석진은 "했는데 티 안 나 콧구멍만 한 것"이라 했고, 입술 경계도 알 수 없는 피부톤에 모두  "진짜 수술했나 ? 찰흙같다 "고 반응해 웃음을 안겼다. 
이상민도 멘탈 테스트를 위해 지석진에게 "혼자 한 프로 잠깐 봤는데 형편없다"고 했고탁재훈은 "홀로서기해서 개망신 당했다"고 거들었다.  이에 지석진은 "네가 봤냐"며 울컥하다가도  "말한 것중 기분 나쁜거 없다"며 페이스를 조절해 방송에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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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돌싱포맨'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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