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다..전처 데미 무어&현처 밀라 쿠니스, 광고 동반출연 "공통점 많아" [Oh!llywood]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2.01.26 10: 39

그야말로 할리우드 끝판왕이다.
두 여성이 최근 AT&T 파이버의 재미있는 새 광고에 동반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할리우드 배우이자 톱스타들인 데미 무어와 밀라 쿠니스. 배우 애쉬튼 커쳐의 전처와 현처 관계이기도 하다.
26일  AT&T 파이버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많은 공통점(A Lot In Common)'이란 제목의 동영상이 게재됐다. 새 광고 영상.

영상 속 두 사람은 비슷한 드레스를 차려입고 모두 자신이 상을 받을 것이라고 착각하며 단상으로 걸어나간다. 무대에서 마주친 두 사람은 "여기서 뭐하는 거냐?"란 말과 의아하다는 제스처를 주고받는다. 하지만 발표자는 다른 사람을 수상자를 호명하고, 김칫국을 시원하게 마신 두 사람은 민망해한다. 상은 초고속 인터넷이다.
광고 속 밀라 쿠니스는 데미 무어에게 "우린 공통점이 많다"라고 이야기하기도. 두 사람은 애쉬튼 커처의 현처와 전처로서 확실히 '공통점'을 갖고 있다. 또한 둘 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페어팩스 고등학교에 다녔다는 공통점도 있다.
능청스럽게 코믹 연기를 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인상적. 보는 이에게 충격에 가까운 놀라움도 자아낸다.
“와 이걸 못 봤으면 누가 믿겠냐”, “밀라와 데미가 성숙해질 수 있고 심지어 그것을 놀릴 수 있는 것을 보니 좋다. 타블로이드 신문들이 거의 10년 동안 애쉬튼과의 과거 + 현재의 결혼 때문에 결코 친구가 될 수 없고 심지어 같은 방에 있을 수도 없다고 말해온 것과는 달리 말이다”, “진짜 멋진 두 여성”, "데미 무어 요즘 맞나? 20년 전 인 줄"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쿠니스는 ET 온라인과의 인터뷰에서 이와 관련해 "광고 아이디어를 구상하면서 무어에게 손을 내밀었다"라고 말했다. "우리는 광고가 유머와 웃음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생각했다. 나는 그녀에게 손을 내밀었고 그녀는 매우 기뻐했다"라고도 전했다.
데미 무어는 프레디 무어, 브루스 윌리스와 차례로 이혼한 후 2005년 16살 연하인 애쉬튼 커쳐와 세 번째 결혼식을 올려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했다. 브루스 윌리스와의 사이에는 세 딸을 두고 있다. 하지만 8년 후인 2013년 이혼했고 전 남편 애쉬튼 커쳐에 대한 수위 높은 사생활 폭로를 담은  자서전 ‘인사이드 아웃’을 발표해 다시 한번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2010년 배우 맥컬리 컬킨과 결별한 밀라 쿠니스는 2년 후인 2012년 애쉬튼 커처와 교제를 시작해 3년 후인 2015년 결혼에 골인했다. 두 사람은 결혼 전인 2014년 10월 첫째 딸을 출산했고, 지난 2016년 둘째 아들을 얻었다.
한편 밀라 쿠니스는 몇 년 전 WTF 팟캐스트에 출연해 애쉬튼 커쳐 데미 무어의 결혼 생활과 관련, "커쳐와 무어는 지극히 정상적인 관계였고 진짜 사랑을 나눴다"리며 "두 사람은 세 아이를 키웠는데 커쳐는 그 아이 셋을 진심으로 사랑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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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AT&T Fiber 유튜브 영상 캡처,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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