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 다 갚아, 부모님 집도 사줬다"..황보, '제2의 송은이' 근황 ('국민영수증')[종합]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2.01.27 13: 52

 황보가 '제 2의 송은이' 면모를 드러냈다.
26일 방송된 KBS Joy '국민 영수증'에서는 가수 황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황보는 자신을 위해 살고 있는 근황을 공개했다. 그는 "요즘 사업하느라 바쁘지 않냐"는 질문에 "화장품이랑 패션 하고 있다"면서도 "제가 더 열심히 하면 (잘) 할수 있는데 저도 놀아야해서 워라밸 맞춰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어렸을때 돈 모아서 빚 갚고 부모님에게 집도 사드렸다는 황보는 "나도 나를 위해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저를 위해 산지는 1년밖에 안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재태크에 대한 질문에는 "적금은 무조건 해야한다"면서도 "20대부터 해온게 있다. 한달에 10만원은 무조건 저금을 한다"고 낮은 금액을 밝혀 야유를 샀다. 이어 "주식도 하긴 한다. 내가 하는거면 정말 뒷집 꼬마도 하는거다. 은행도 못믿는데 주식 한다는건 말이 안되는 것"이라고 말했고, 김숙은 "은행을 못 믿어서 적금도 10만원만 넣는거냐"고 지적해 웃음을 안겼다.
황보는 자신의 목표로 "쉰살 됐을때 농구도 잘하고 드럼 잘치고 테니스도 잘치는 멋있는 50대가 되고싶다"는 것을 꼽았다. 이를 들은 김숙은 "송은이 아니냐"고 물었다. 실제 송은이는 농구부터 드럼, 테니스까지 모두 경험이 있었기 때문. 그러자 황보는 "다 과거형이지 않나. 이러면 안된다"며 "(송은이는) 너무 일만한다. 자기를 위해 사는 시간도 별로 없고 요즘 스킨케어도 잘 안가고 있지 않나. 자기한테 투자를 안한다"고 선을 그었다.
황보는 "저를 위해 한달에 45만원 정도는 써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후 황보의 머니 추적 토크가 이어졌고, 황보는 농구 레슨비 5만원부터 테니스 레슨비 15만원, 양꼬치값 21만원, 드럼 레슨비 20만원, 면허증 교육비 6만 9천원과 제주행 티켓 2만 6500원, 목디스크 치료비 15만원에 이어 2주간 마티니를 마시는데 무려 32만원을 사용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취미비용과 파생비용으로 7~80만원을 소비한 것. 이를 본 김숙은 "운동 열심히 하는데 결국 먹는 사진밖에 없다. 너무 모순 아니냐"고 지적했고, 박영진 역시 "이정도면 전부 장운동이다. 장운동 활발히 하는것"이라고 팩트 폭력을 날렸다.
특히 박영진은 "운동 하나 추가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저축 장려운동"이라고 낮은 적금 금액을 재차 지적했다. 황보는 "20만원으로 늘릴까요?"라고 물었고, 김숙은 "50만원은 해야지 않겠냐"고 답했다. 박영진은 "저축하는것만 보면 짠돌이인줄 알겠다"고 고개를 내젓기도 했다.
농구와 테니스뿐 아니라 등산모임도 하고 있다고. 황보는 "10년 전만해도 송은이 언니랑 주말마다 갔다"고 말했고, 김숙은 "서로가 서로의 롤모델"이라고 닮은꼴 면모를 짚었다. 박영진 역시 "이정도면 롤모델이 아니라 둘이 한몸이다. 10년전 송은이와 10년 후의 송은이가 아니냐"라고 공감했고, 황보는 "난 끝까지 할거다.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50대가 돼도 운동을 그만두지 않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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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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