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관자들' 고수 vs 이희준, 친구에서 적이 된 두 남자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2.01.27 09: 40

 펍지유니버스(PUBG Universe) 진실 2부작 Part 2 '방관자들' 측이 캐릭터 포스터와 메이킹 영상을 27일 공개했다. 
‘방관자들’은 함성으로 가득했던 2002년, 월드컵에 가려졌던 최악의 국회 청문회에서 드러난 숨겨진 진실을 포착한 단편영화. 배우 고수와 이희준이 각각 태이고를 둘러싼 불법 혐의를 받고 있는 정익제 전 태이고 부 시장을, 그 뒤에 숨겨진 또 다른 진실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는 김낙수 국회의원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날 공개된 포스터는 청문회에서 맞서게 되는 운명을 표현 것처럼 서로 등을 지고 있는 정익제와 김낙수의 모습을 담았다. 또한 “친구에서 적이 된 두 남자의 진실 게임”이라는 카피는 익제와 낙수가 오랜 친구였다는 사실을 보여주며 두 사람의 관계성이 돋보여 흥미를 자극한다. 여기에 두 사람을 배경으로 호산 교도소 등 찢어진 신문 조각은 Part 1 ‘그라운드 제로’와의 연결점을 제시하며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함께 공개된 비하인드 스틸은 ‘방관자들’의 열정적이었던 촬영 현장을 엿볼 수 있어 눈길을 끈다. 펍지유니버스의 제안을 받자마자 바로 연출을 맡겠다고 결정한 이종석 감독부터 짧은 영화임에도 장면마다의 퀄리티와 몰입도를 높이기 위한 배우들의 노력이 ‘방관자들’에서 펼쳐질 숨막히는 청문회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그 누구보다 진지한 태도로 모니터링하는 이희준과 촬영에 들어가기 전 감정을 잡고 있는 고수의 스틸은 다양한 작품을 오가며 내공을 쌓아온 두 배우들의 압도적인 연기력이 본편에서 과연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또한 고수와 이희준이 대본을 보면서 진지하게 역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스틸은 한때는 절친한 친구였지만 현재는 대립하게 된 정익제와 김낙수의 관계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동시에, 이들이 보여줄 연기 호흡을 예고하며 ‘방관자들’의 관람 욕구를 더욱 고조시킨다. 
관계성이 돋보이는 캐릭터 포스터와 찰떡 호흡의 촬영 현장을 엿볼 수 있는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한 '방관자들'은 한국 배틀그라운드 공식 유튜브 계정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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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펍지유니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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