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접종 뇌출혈 매니저 꼭 일어날것"..송윤아, 잇단 도움에 감사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2.01.28 11: 30

 배우 송윤아가 자신의 매니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 후 급성 뇌출혈로 쓰러져 위급한 상황이라고 전한 뒤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자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송윤아는 27일 개인 SNS에 "어떻게 무슨 말들로 인사를 드려야할까요...너무나 많은 분들이 마음을 모아주시고...헌혈을 해 주셨어요.....현수씨가 갑자기 안좋아진것도 믿기지가 않지만, 많은분들이 이렇게나 크고 깊은 마음을 보내주신것도 믿기지가 않아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가까운 지인분들부터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수많은 분들의 이 큰 마음과 사랑을 우리 현수씨도 틀림없이 다 알고있을거예요..그리고 꼭 일어날거예요..반드시 그렇게 되길 기도드립니다..급히 올린 글로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하고, 또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며 '"여러분이 보내주신 큰 마음...잊지않겠습니다"라고 재차 감사의 메시지를 보냈다.

"믿을 수 없을 만큼 보내주신 분들이 많아서.......또 급하게 필요로 하시는 고통받고 계신 분들께 기부하려고 합니다..누군가를 도울수만 있다면 당연한 일이라고 현수씨 가족분들도 뜻을 함께해 주셨어요...무엇보다 가족분들이 너무나도 감사해하시고 계셔요...어떤 말로도 제가 드릴수 있는 감사의 표현이 부족하네요...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너무나 좋으신 분들이 많은 세상이네요....감사합니다"라고 덧붙여 보는 이들에게도 뭉클함을 안겼다.
그 전날 송윤아는 SNS에 매니저 A씨의 누나가 작성한 글을 공유하며 헌혈 도움을 요청했다.
송윤아의 매니저 A씨의 누나는 “동생이 3차 접종 후 5일 만에 갑자기 뇌출혈로 쓰러졌다"라며 “분명 3일 전까지 태어나서 처음으로 제주도에 간다고 신났었는데, 거기서 경련을 일으키고 쓰러져서 지금은 응급수술을 한 상태로 중환자실에 있다"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경련 후 방치된 시간이 너무 길어서 지금 상황이 많이 좋지 않다"라고 동생의 현 상태에 대해 전하며 "코로나19로 인해 피가 많이 부족한 상황이다. 혹시 헌혈 가능하신 분은 지정헌혈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A씨 헌혈 관련 정보도 함께 올렸다. A씨 누나는 또 "동생은 A형(+)인데, 꼭 A형 피가 아니어도 도움이 된다고 하니 부탁드린다"며 거듭 도움을 요청했다.
송윤아는 이 글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며 본인 역시 간절함을 드러냈다.
송윤아는 “갑자기 너무 경황이 없어서 급히 올린다”며 “제 매니저가 제주도로 여행을 와서 이런 일이 생겼다. 서울 가기 전에 밥이라도 한 끼 먹고 가라고 어제 저녁 저희 집에 다녀갔는데, 갑자기 이런 소식을 접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의 글에서 놀람과 충격이 그대로 전해진다. 더불어 “부디 많은 분이 봐주시고 도움 주시길 간절히 바란다”라고 적었다.
송윤아는 네티즌들의 헌혈 관련 문의에 직접 답변을 남기는 모습도 보였다. 
한편 송윤아는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채널A 월화드라마 '쇼윈도:여왕의 집'으로 시청자들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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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노우볼엔터테인먼트, 송윤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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