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예련 “임신 후, 3인분씩 먹고 +25kg→지금은 매일 다이어트ing” (‘백반기행’) [Oh!쎈 종합]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2.01.29 00: 00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차예련이 임신하고 25k이 쪘다고 언급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TV 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원조 ‘차도녀’에서 ‘육아맘’으로 변신한 배우 차예련과 함께 세종대왕과 명성황후의 고장, 경기도 여주로 떠났다.
외모 편견을 많이 받은 차예련은 “까다롭게 생겼는데 안 까다롭다”라고 설명했다. 차장금이라는 별명에 차예련은 “요리를 해서 SNS에 올렸다. 그러다보니 사람들이 차장금이라고 했다”라고 말하기도.

남편은 어떤 음식을 좋아하냐는 질문에 차예련은 “밥과 국이 있어야 한다. 아버지가 어렸을 때 돌아가서 할머니가 키우셨다. (한식) 할머니 밥상을 좋아한다. (내 음식은) 다 좋아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허영만은 “살려면 좋아해야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나물 밥상을 맛 본 차예련은 “간이 많이 안 하신 것 같다. 본연의 맛이 많이 살아나는 것 같다”라며 맛을 평가했다. 곤드레 나물을 맛본 허영만은 “시중에서 먹는 곤드레나물 맛이 생각이 안 날 정도로 맛이 좋다”라고 극찬하기도.
15년 묵은 된장을 이용한 시리개된장국이 나왔다. 진한 된장국에 색을 보고 허영만은 “된장국 맛을 아는 사람이라면 사랑스러울 수밖에 없는 색깔이야”라고 말하기도. 차예련은 “나물을 다 넣고 참기름에 비벼 먹으면 맛있을 것 같다”라고 말해 비빔밥을 만들어 먹었다.
차에련은 임신해서 밥을 세 그릇씩 먹기도 했다고. 차예련은 “25kg쪘다. 너무 행복했다. 지금은 매일 다이어트하는 느낌이다. (당시에) 남편도 10kg이 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시장에 들린 차예련과 허영만은 찐빵과 만두를 먹었다. 찐빵을 맛본 차예련은 “지금까지 먹은 찐빵 중에 제일 맛있다”라고 극찬했다. 김치만두를 먹은 허영만은 “내가 학생 때로 돌아간 것 같다”라고 말하기도.
추어탕을 먹으러 간 차예련은 “미꾸라지는 무서운데 추어탕은 맛있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4살 딸 아이 하나를 두고 있는 차예련. 허영만은 “결혼할 때는 5명을 얘기했다”라고 말했고, 차예련은 “육아를 안해봐서 그랬던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누가 먼저 프러포즈를 했냐는 질문에 차예련은 “결혼은 제가 하자고 했다. 그 남자가 아니어도 (그 당시에) 결혼이 하고 싶었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차예련은 “남편은 2년 정도 후에 결혼하자고 했다. 제가 ‘지금 당장 결혼 안 할거면 헤어지자’라고 했다”라고 결혼 비화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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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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