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 송민호, "90kg까지 나갔던 적 있어···체중 관리하려 노력" [종합]
OSEN 이예슬 기자
발행 2022.01.29 00: 04

‘나혼자산다’ 송민호가 과거 90kg까지 나간 적 있다고 밝혔다.
28일 밤 11시 10분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는 송민호가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전현무는 박나래의 옷을 보고 "오늘 민호씨 온다고 해서 패션 신경 쓴거냐"고 물었다. 박나래는 전현무의 옷차림을 보고 "신경 쓴 거예요?"라며 그의 패션을 지적했다. 전현무는 "엄청 신경써서 입고 왔다. 이 바지 처음 입어봤는데 보폭이 너무 좁다. 계단 두 개를 못 올라간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송민호는 9시 45분에 눈을 떴다. 그는 "알람이 안 울려도 눈이 떠진다"고 말했다. 송민호는 일어나자마자 배달앱으로 아침을 주문한 뒤 다시 잠이 들었다. 그는 "음식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괴롭다"고 변명했다.
그는 배달 음식 외에도 엄마표 갈비찜, 김치 등 한상 가득 차려놓고 밥을 먹었다. 송민호는 "화려하게 먹는걸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침에 눈 비비면서 밥 먹는거 좋아한다. 관리를 10년 가까이 하다보니 아침을 많이 먹는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박나래는 "우리는 아침에 안 먹고 저녁에 때려먹는다"며 웃었다. 송민호는 "저도 옛날에 체중이 90kg까지 나간적이 있다. 그래서 최대한 저녁에는 안 먹으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송민호는 캠핑을 좋아해서 집에서도 캠핑 의자에서 밥을 먹는다고. 그는 본인이 출연한 방송을 모니터링하며 흐뭇한 미소를 짓기도 했다.
송민호는 캠핑 의자에 달려있는 토치로 소떡소떡을 데워먹었다. 신기한 광경에 멤버들은 놀라워했고 송민호는 "캠핑 의자에 달려있는 것들은 하나하나 내가 다 서서 커스터마이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전현무는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송민호 에디션 같은거네"라며 감탄했다.
송민호의 새 집도 공개됐다. 이사한지 두 달정도 됐다고. 그는 "확실히 다이나믹한 건 없는데 일반적인 아늑한 아파트 느낌"이라고 본인의 집을 소개했다.
식사를 마친 송민호는 안마의자에 누워 모니터링을 이어갔다. 이를 본 기안 84는 "옛날에 울산 외갓집 가면 이모할머니가 저렇게 계시다. 엄청 부자셨는데 딱 저런느낌이었다"고 말했다.
TV를 보던 송민호는 기상 1시간만에 다시 잠에 빠져들었다. 그는 "원래 하루에 4시간 이상 안 잤다. 계속 활동하고 작업하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코드쿤스트는 "잠에 요요가 왔나"라며 농담했다.
잠시 눈을 뜬 송민호는 소파로 자리로 옮겨 다시 잠이 들었고 전현무는 "이런 잠방 진짜 오랜만"이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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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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