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는 지옥, 탈출할래" 촉망받던 맨유 MF, 에이전트 바꿔서라도 이적 노린다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2.01.29 17: 09

'기대주'로 불리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가 팀 탈출을 원한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28일(한국시간) “도니 반 더 비크(24)가 맨유를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구단에 전달했다”고 했다.
매체는 “네덜란드 국가대표 출신인 반 더 비크는 랄프 랑닉 아래에서 겪고 있는 악몽이 끝나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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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더 비크는 2020-2021시즌을 앞두고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를 떠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맨유의 유니폼을 입었다. 아약스 소속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대항전에서 돋보이는 활약으로 한때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까지 나돌았다.
반 더 비크의 맨유 첫 시즌은 실망만 남았다. EPL 19경기, UEFA 챔피언스리그 6경기 등 36경기에 나섰지만 총 출전시간은 1456분에 그쳤다. 리그에서 선발 출전 횟수는 손에 꼽는다. 공격포인트는 시즌 내내 1골 2도움을 기록한 게 전부다.
올 시즌 들어서도 나아지지 않고 있다. 특히 현 맨유 감독인 랑닉에게 완전히 외면당하고 있다.
입지가 좁아질 대로 좁아진 반 더 비크는 기회를 위해 맨유를 떠나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크리스탈 팰리스가 반 더 비크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데일리 스타’는 “반 더 비크는 에이전트를 바꿔서라도 맨유를 떠나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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