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 문제 無” 안젤라베이비, 300억대 호화 결혼식→7년 만에 파경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2.01.29 21: 44

중국 톱스타 안젤라베이비와 황효명 부부가 결혼 7년 만에 이혼을 발표했다.
안젤라베이비와 황효명은 지난 28일(현지 시간) 웨이보를 통해 이혼을 공식 발표했다.
두 사람은 “과거의 모든 것에 감사하며 미래에도 여전히 가족일 것”이라는 글과 함께 서로의 계정을 태그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의 소속사 역시 이혼 성명을 발표하며 “두 사람은 원만하게 결별을 결정했으며 이미 며칠 전에 관련 수속을 마쳤다. 이후에는 아이들을 공동으로 육아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010년부터 가까워진 두 사람은 2014년 공개적으로 열애를 인정하며 중국 대표 톱스타 커플로 떠올랐다. 2015년 5월 결혼을 발표한 두 사람은 그 해 10월 중국 상하이에서 세기의 결혼식을 진행해 화제를 모았다. 이들의 결혼식 비용은 2억 위안(한화 약 360억)으로, 결혼 반지만 천만위안(한화 약 18억)에 달했다고.
이후 2017년 아들을 출산해 결혼 생활을 이어온 두 사람은 그간 끊임없는 이혼설에 시달리기도 했다. 황효명의 스캔들과 내연녀 루머 등이 퍼져 수 차례 해명하기도. 결국 두 사람은 이혼을 결정하고 각자의 길을 걷기로 합의했다.
한편 두 사람은 다섯 살 된 아들에게 아직 이혼 사실을 알리지 않았으며, 아이는 바쁜 두 사람을 대신해 황효명의 부모가 키우고 있다. 두 사람은 쉬는 날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등 앞으로도 그동안과 같은 방식으로 아이를 양육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또한 두 사람의 재산은 결혼 이후 각자 독립적으로 관리해왔기 때문에 재산 분할 문제도 없이 깔끔하게 헤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mk3244@osen.co.kr
[사진]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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