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신의 메인보컬' 윤채원 필두 데뷔조 신곡 최초공개→최윤정, 김선유 제치고 데뷔조 합류 [어저께TV]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2.01.31 06: 55

'방과 후 설렘' 데뷔조의 신곡이 최초공개된 가운데 최윤정이 데뷔조에 합류했다.
30일 밤 방송된 MBC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 '방과 후 설렘'에서는 현 데뷔조가 성공적으로 신곡무대를 선보이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는 도전조와 데뷔조의 자리뺏기가 그려졌다. 세미파이널로써 데뷔까지 얼마 남지 않은 기회였다. 절박한 마음으로 마주하는 이들의 무대가 그려지기 전에 현 데뷔조는 스페셜 스테이지를 소화했다. 윤채원, 김선유, 박보은, 김리원, 김윤서, 김현희, 김유연은 'SUPRISE'라는 곡을 제대로 선보이며 귀여움과 멋짐을 한 번에 잡았다.

이들의 모습을 본 현장관객들과 담임선생님은 뜨거운 환호와 박수를 보냈고, 도전조는 "예쁘고 상큼하다. 저 자리에 내가 있었어야 했다"며 아쉬워했다. 이후 세미파이널의 1라운드인 도전조와 도전조의 경쟁이 그려졌다. 총 14명의 도전조는 7명씩 한 팀을 이뤄 팀무대를 선보여야 했다.
'방과후 설렘' 방송화면
코끼리 코를 10바퀴 돈 후 전력질주해 팀을 정한 도전조는 에버글로우의 '던던'을 맡은 던던팀과 잇지의 '마피아'를 맡은 마피아팀으로 이름 붙여졌다. 팀을 정한 뒤에는 릴레이 다리찢기로 선공과 후공을 정했는데 유연한 마피아팀을 악바리로 이긴 던던팀은 후공을 골랐다.
이후 던던팀은 속전속결로 안무와 노래 파트를 정했다. 하지만 마피아팀은 파트분배도, 안무동선도 쉽사리 정하지 못했는데 이를 본 홍혜주는 "질 것 같았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하며 절박함에서 비롯한 리더쉽을 보였다. 던던팀의 이미희는 "마피아팀의 장점은 홍혜주다"라며 홍혜주의 실력을 높게 평가했다. 
팀 무대 이전 4학년 담임선생님인 전소연은 “이제 세미파이널인만큼 누가 더 완성이 되어 있는지 보겠다”고 말하며 심사기준을 밝혔고, 아이키는 “여기 계신 분들을 모두 너희의 팬들로 만들라”고 응원했다. MC윤균상이 도전조끼리 하고 싶은 말 있으면 해보라 하자 이들은 서로를 보며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라고 말해 기싸움을 전했다.
'방과후 설렘' 방송화면
어느 팀이 승리하느냐에 따라 자신의 경쟁상대도 달라지는 데뷔조 멤버들은 사이좋게 던던팀과 마피아팀을 응원했다. 던던팀은 특유의 에너지를 잘 보여주었지만 원지민이 동선 실수를 해 감점포인트를 만들었고, 마피아팀은 홍혜주의 댄스기술로 한 번 더 무대에 불이 지펴지며 분위기를 끌어왔다.
도전조의 무대가 모두 끝난 후 아이키는 "홍혜주가 했던 기술은 댄서들도 쉽게 하지 못하는 것"이라며 감탄했다. 이어진 선생님들의 점수는 던던팀 282점, 마피아팀 356점이었다. 홍혜주는 "계속 도전할 수 있게 되어서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후 첫번째 데뷔조 자리뺏기에 나선 건 이태림이었다. 이태림은 윤채원을 골라 로제의 '온 더 그라운드'를 함께 소화했다.
리허설 때보다 본 방송 때 잘했다는 옥주현의 평가가 있었지만 이태림은 윤채원에게 졌다. 태림은 다시 탈락후보석으로 돌아가고, 윤채원은 자리를 지켰음에 안도했다. 다음 타자는 도전조의 최윤정이었다. 최윤정은 1학년 김선유를 골라 전소연이 멤버로 들어가있던 (여자)아이들의 '라이언'을 함께 소화했다.
'방과후 설렘' 방송화면
리허설 중 잦은 실수로 많은 걱정을 받았던 최윤정은 본 무대 때 좋은 모습을 보였고, 리허설을 완벽하게 해내던 김선유는 목 컨디션 난조를 느끼며 불안해했다. 그게 들킨 것일까. 김선유는 최윤정에게 간발의 차로 데뷔조 자리를 내주었다. 김선유는 186점, 최윤정은 193점이었다. 단 7점 차이로 승리를 거둔 최윤정의 담임선생님 옥주현은 뿌듯해했고, 반면에 김선유의 담임인 아이키는 씁쓸해했다 .
김선유와 최윤정이 함께 꾸민 무대를 보고 아이키는 “정말 동물의 왕국이었다"며 에너지에 감탄했다. 둘 모두 무대를 완벽하게 해냈고, 간발의 차이로 자리와 운명을 바꾸게 되자 전소연은 "대박"이라며 놀랐다. MC윤균상은 김선유에ㅔ 데뷔조 뱃지를 최윤정에게 넘기고 자리를 이동해달라고 주문했다.
탈락후보석으로 온 김선유는 “엄청나게 온몸이 답답하고, 숨이 안 쉬어질 것 같고, 데뷔조 자리만 보고 있으면 엄청 부럽다”고 말했다. 최윤정은 “데뷔조분들만 보고 있다가 이 자리에 앉게 되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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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과후 설렘'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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