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와 커쇼 동행? "재계약 예상하지만 확신은 NO" 美 담당 기자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2.04 05: 34

미국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강호 LA 다저스는 올해 선발진을 안정적으로 꾸릴 수 있을까. 그래서 FA 시장에 나간 클레이튼 커쇼(34)와 다시 손을 잡을지 관심이 끊이지 않는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다저스 담당 기자 파비안 아르다야는 확신하지는 못했지만 다저스가 커쇼를 잡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르다야는 다저스 팬들 대상으로 질문을 받고 정리했다. 그는 3일(이하 한국시간) 질문들에 대한 답을 내놨다. 눈길이 가는 부분은 다저스 팬들이 사랑하는 커쇼의 행보에 대한 질문이다.

[사진] 메이저리그 정상급 좌완 클레이튼 커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아르다야 기자는 “다저스의 결정권자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은 커쇼가 복귀를 원한다면 노력할 것으로 밝혔다”고 전하며 “프리드먼 사장은 지난해 11월 ‘커쇼가 다저스를 위해 뛸 수도 있다”고 다뤘다.
프리더먼 사장이 말한 부분을 살피면서 아르다야 기자는 “다저스는 로테이션에 도움이 필요하다. 커쇼는 이미 증명해냈다”며 커쇼가 다저스에 필요하다는 점을 언급했다.
이어 ‘2022시즌이 시작된다면 다저스의 선발투수 5명 또는 6명은 누가 될까’라는 질문에 아르다야 기자는 “다저스가 커쇼를 다시 데려올까”라고 되물으며 커쇼와 다시 동행하는 부분과 관계없이 새로운 영입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그는 “확신하지는 못한다”면서도 “오클랜드의 크리스 배싯, 프랭키 몬타스와 신시내티의 루이스 카스티요, 소니 그래이가 떠오른다”고 했다.
그럼에도 아르다야 기자는 현재로는 워키 뷸러, 훌리오 유리아스, 커쇼, 토니 곤솔린, 앤드류 히니로 구성된 다저스 선발진을 전망했다.
아르다야 기자는 “커쇼가 다시 (다저스 계약서에) 사인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확실하지는 않다”고 언급했다.
메이저리그 직장 폐쇄로 어떤 이동도 없는 상황에서 ‘디 애슬레틱’의 다저스 담당 기자는 올해도 다저스 선발진에 커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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