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국왕컵 8강서 빌바오에 0-1 패배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2.02.04 08: 18

레알 마드리드가 국왕컵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4일(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 산 마메스에서 열린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레이) 8강전 원정 경기에서 아틀레틱 빌바오에 0-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국왕컵 결승 진출에 실패한 레알은 리그와 유럽 챔피언스리그(UCL)만을 남겨두게 됐다. UCL은 16강에서 파리 생제르망(PSG)과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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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바오는 국왕컵 4강에서 레알 베티스, 발렌시아, 바예카노와 격돌하게 됐다.
A매치 직후 경기다 보니 레알은 주전 멤버 위주로 컵 대회를 대비했다. 비니시우스-호드리구-아센시오-크로스-모드리치-카세미루-나초-바스케스-밀리탕-알라바-쿠르투아가 출격했다. 
그러나 쉽사리 골을 넣지 못했다. 레알은 빌바오의 조직력 있는 수비에 막히며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전반은 0-0으로 마감됐다.
오히려 빌바오가 날카로운 역습으로 레알을 위협했다. 후반 레알의 안첼로티 감독은 이스코와 카마빙가 등을 투입하며 반격을 노렸지만 잘 풀리지 않았다.
후반 44분 빌바오의 베렝게르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결국 레알은 이 골을 만회하지 못하고 그대로 침몰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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