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훈과 이혼' 박혜영, "장민호 남자로 좋아해..전 남편은 느끼"[Oh!쎈 이슈]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2.02.04 10: 36

모델 겸 배우 박재훈의 전 아내인 주얼리 디자이너 박혜영이 가수 장민호에 대한 남다른 팬심을 드러냈다.
지난 3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팬심자랑대회 주접이 풍년'에서는 장민호의 공식 팬카페 민호특공대가 주접단으로 출연했다.
입장하는 한 명 한 명에 직접 온도 체크를 해 주며 '스윗'한 면모를 뽐낸 장민호는 이날 방송에서 '사랑해 누나'를 무대를 선보였다. 

쇼핑호스트 유난희가 주접단 멤버로 등장한 가운데 유난희는 자신만큼 장민호를 좋아하는 '덕친'이 있다고 밝혔다. 유난희가 소개한 인물은 전 리포터 겸 박재훈의 전 아내 박혜영.
박미선은 가장 먼저 박혜영을 알아보고 "죄송한데 그 프로 나오신 분 아니냐. '우리 이혼했어요'에. 박재훈 씨의 전.."이라고 조심스레 물었다.
박혜영은 "제가 장민호 씨를 정말 좋아해서 죽기 전에 만나고 싶어서 출연했다. 갱년기도 오는데 올해는 꼭 장민호 씨를 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기회가 생겼다"라고 전했다. 박미선은 "원래 진한 스타일을 좋아하냐"고 묻자 박혜영은 "그 분은 정말 느끼하지 않나"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난희는 박혜영을 두고 "장민호 씨를 남자로 좋아한다"고 말했고, 이에 박혜영은 "남자로 좋아하는데 내꺼는 아니다. 제가 이병헌을 섹시해서 정말 좋아하는데 장민호 씨도 섹시하다.  그런 사람이 나를 보며 웃고 나를 보고 하트도 날리는데 '이게 사랑이구나' 싶더라. 사람이 어쩜 저렇게 생길 수가 있나 싶다"라고 자신이 장민호를 애정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장민호를 보고 실제 폭풍 오열을 했던 것에 대해서는 "눈 앞에 있으니 하나님 만난 것처럼 눈물이 나더라"고 털어놨다.
한편 장민호는 팬들에게 "우리는 늘 같은 편이니까 여러분의 편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며 애정에 화답했다.
/nyc@osen.co.kr
[사진] '팬심자랑대회 주접이 풍년', '우리 이혼했어요' 방송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