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타임스퀘어에 호랑이가… 삼성, ‘갤럭시 언팩’ 앞서 옥외광고 선봬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2.02.04 12: 20

 삼성전자가 새로운 ‘갤럭시 S 시리즈’를 발표하는 자리인 ‘삼성 갤럭시 언팩 2022’를 앞두고 전 세계 주요도시에서 3D 옥외광고를 선보인다.
4일 삼성전자는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영국 런던 피카딜리 광장,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더 비치,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파빌리온 엘리트, 서울 코엑스 등 5개 도시에서 ‘도시의 호랑이’ 옥외광고를 공개했다. ‘삼성 갤럭시 언팩 2022’는 오는 10일 오전 0시에 온라인으로 열린다.
이번 광고는 빛이 전혀 없는 어두운 배경에 털 한올 한올 선명한 호랑이가 역동적으로 움직이며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준다. 광고는 공식 트레일러 영상과 동일한 ‘규칙을 깰 준비가 되었는가?(Ready to break the rules?)’라는 메시지와 함께 호랑이가 유리를 깨고 화면 밖으로 뛰어 나오며 마무리된다.

뉴욕 타임스퀘어에 등장한 '삼성 갤럭시 언팩 2022' 광고.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한계에 도전하며 혁신을 지속해 온 갤럭시 브랜드 이미지를 호랑이에 투영하는 동시에, 야간에 더 진가를 발휘할 ‘갤럭시 S’ 신제품에 대한 기대감과 궁금증을 갖게 하고자 이번 광고를 기획했다. 삼성전자 측은 “용맹함을 상징하는 호랑이는 특히 뛰어난 야간 시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고 전했다.
이번 ‘삼성 갤럭시 언팩 2022’에서는 ‘갤럭시 S22’ ‘갤럭시 S22+’ ‘갤럭시 S22 울트라’ 등 3종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이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월 21일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은 기고문을 통해 “사용자들은 야간에도 밝고 선명한 사진과 영상을 자신 있게 촬영할 수 있으며, 강력한 배터리와 실행 속도, 유용한 기능들을 마음껏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다”고 전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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