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타임머신] 쿨 이재훈, 11년 동안 총각행세? 아내·아이 공개 "당당한 삶 위해" (과거사재조명)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2.02.05 04: 34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연예계. n년 전 오늘은 무슨 일이 있었을까. 90년대 인기 혼성그룹 멤버는 11년 만에 결혼과 두 아이가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털어놨고, 한 스타 커플은 두 아이의 부모가 됐다. 스타 커플의 결별도 이날 있었다.
▲ 쿨 이재훈, 결혼 11년 만에 밝힌 진실 “총각 행세” vs “축하해요” (2020년 2월 5일)
혼성그룹 쿨 리더 이재훈이 결혼을 했고, 두 아이의 아빠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2009년 인연을 맺고 약 11년 만이다. 소속사 측은 이재훈이 지인의 소개로 만나 3년여 동안 교제한 여자친구와 2009년 결혼했고, 2010년 첫 딸을 출산한 뒤 2013년 아들을 낳았다고 밝혔다.

이재훈 측은 “사실을 알릴 마땅한 자리나 기회가 없어 뒤늦게 이야기하게 됐다. 첫 아이가 태어난 후 아내와 결혼식을 열 예정이었으나 아내가 임신중독증, 부정맥 등으로 건강이 안 좋아져 한동안 병원을 다니며 어려운 시간을 보냈고, 결혼식도 정식으로 올리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재훈은 팬카페에 “정상적인 과정이라면 그 사람과 함께 할 미래에 대해 많은 분들과 나누고 축복을 구해야 했으나 그러지 못했다. 아이가 생기면서 몇번이나 고백을 결심했지만 일반인으로서 타인의 관심을 부담스러워하는 아내를 생각하다 양가 가족, 친인척 지인분들만 모시고 아주 작은 결혼식을 조촐히 치렀다. 그렇게 두 아이의 아빠가 됐고 아무것도 세상에 밝히지 못한 채 오늘까지 왔다”며 “일반인 아내와 가족들을 보호한다는 이유로 상처를 주고 있는 건 아닌지 많은 생각이 들었고 하루라도 빨리 모든 사실을 고백하고 남편으로, 아빠로 당당한 삶을 살아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의 반응이 엇갈렸다. 일부 네티즌들은 “11년 동안 방송에서 총각행세를 한 것 아니냐”, “팬들을 기만했다”고 말했고, 다른 네티즌들은 “축하할 일이다”, “개인사인데 왜 죄송해야 하느냐”, “사생활을 알리는 게 의무나 잘못은 아니다”고 맞섰다.
▲ 지성♥이보영 둘째 출산 (2019년 2월 5일)
배우 지성과 이보영이 두 아이의 부모가 됐다. 지성은 2019년 2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드디어 보아가 태어났어요. 환영한다 모아야. 건강하자! 사랑한다!”라며 아기의 발 사진을 공개했다.
지성과 이보영은 2018년 8월 둘째 임신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지성과 이보영은 6년 열애 끝에 2013년 9월 결혼하며 부부의 연을 맺었다. 2015년 6월 첫 딸을 출산한 뒤 4년 만에 둘째를 낳으며 두 아이의 부모가 됐다.
▲ 손은서-이주승, 연상연하 커플에서 연예계 동료로… (2020년 2월 5일)
배우 손은서와 이주승이 헤어졌다. 두 사람은 2018년 4월 열애를 인정, 연상연하 커플로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영화 ‘대결’에서 만난 두 사람은 친분을 쌓은 뒤 연인으로 발전했다.
하지만 열애 인정 2년 만에 결별하면서 연상연하 커플은 연예계 동료로 돌아갔다. 소속사 측은 “결별 이유나 시기 등은 사생활이기 때문에 확인이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elnino8919@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