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까지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었던 댄 스트레일리가 빅리그에 재도전한다.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매체 ‘더 스코어’ 보도에 따르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스트레일리와 마이너 계약을 맺고 스프링 캠프에 참가한다.
스트레일리는 2012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시카고 컵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마이애미 말린스,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뛰었다. 통산 성적은 44승 40패 평균 자책점 4.56. 신시내티 시절이었던 2016년 14승을 거두며 개인 최다승 기록을 세웠다.

스트레일리는 2020년부터 2년간 롯데 에이스로 활약했다. 데뷔 첫해 31경기 15승 4패 평균 자책점 2.50으로 외국인 특급 선발의 위용을 뽐냈다. 특히 205탈삼진을 기록하며 이 부문 1위에 등극했다. 이듬해 10승 12패 평균 자책점 4.07로 2년 연속 10승 고지를 밟았다.
이 매체는 “스트레일리는 지난 2년간 KBO리그 롯데에서 뛰었고 역사적인 기록을 세웠다. 2020년 KBO리그에서 8년 만에 200탈삼진을 돌파했고 평균 자책점 2.50을 찍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지난해 평균 자책점 4.07 WHIP 1.38로 첫해보다 다소 부진했지만 164탈삼진으로 이 부문 5위에 올랐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또 “스트레일리는 빅리그 통산 44승 40패 평균 자책점 4.56 WHIP 1.31 681탈삼진을 기록 중이며 오클랜드 시절이었던 2013년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투표 4위를 기록한 바 있다”고 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