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최태원 코치가 추운 날씨에 훈련으로 고생하는 선수들을 위해 두 팔 벗고 나섰다. 겨울이면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하는 군고구마.
최태원 코치는 선수들보다 조금 이른 시간에 밖으로 나와 화로에 불을 올렸다. 충분히 화로에 불이 올랐을 때 박스와 함께 나타난 최태원 코치. 바로 고구마다. 곧장 호일에 고구마를 싸 화로에 넣었다. 선수들 인원에 맞춰 넉넉히 준비하는 최태원 코치.
잠시 후 야외 훈련을 마친 삼성 내야수 선수들이 화로 주변에 모였다. 추운 날씨에 언 몸을 녹이며 최태원 코치가 올려놓은 고구마를 먹기 시작했다. 삼성 구자욱은 감탄사를 연발하며 엄지를 치켜들었다.

군고구마를 준비하는 최태원 고치와 그런 최태원 코치의 배려에 몸도 마음도 따듯하게 녹인 선수들의 모습을 영상으로 담았다. 2022.02.04 /ksl0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