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최종 검진 OK' 돌아온 추신수 "아쉬웠던 작년, 올해 기대된다"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2.06 08: 17

SSG 랜더스 추신수(40)가 다시 인천 땅을 밟은 소감을 전했다.
추신수는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구단을 통해 “지금 몸 상태가 너무 좋다”며 “지난해 고질적인 팔꿈치 부상으로 야구하는 데 좀 힘들었다. 이제 고쳐서 야구를 안 아프게 할 수 있어 기대감이 많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KBO리그에 입성, 첫 시즌을 마친 추신수는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대한 열망과 현역 연장에 대한 의지로 SSG와 계속 동행하기로 결정했다.

SSG 랜더스 추신수. / OSEN DB

지난해 추신수는 137경기에서 타율 2할6푼5리, 21홈런, 25도루, 69타점, 84득점, OPS .860의 성적을 남겼다. 시즌 초중반까지는 리그 적응 시간이 필요했지만 KBO리그 최고령 20홈런-20도루, 구단 최초 시즌 100볼넷, 출루율 6위(.409) 등의 기록들을 달성하기도 했다.
돌아온 추신수는 “지난해 너무 아쉬웠다”면서 “올해는 많이 기대된다. 우리가 더 좋은 팀이 되어 팬들과 만난다는 게 너무 기쁘다. 빨리 야구장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 뿐이다”고 전했다.
미국 현지 시간으로 지난해 11월 15일, 팔꿈치 인대 수술을 받은 추신수는 최근 최종 검진을 받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몸 상태에 문제가 없다는 것으로 다시 한번 확인한 상태다.
그는 전반기에 외야수로 뛰기 어렵지만 후반기부터라도 팀 외야 수비에 도움이 되고자 수술을 받기로 했다. 7일간 자가격리를 한 뒤 강화도에 있는 SSG 퓨처스필드에서 훈련을 시작한다.
이후 몸 상태 체크 후 1군 선수단 캠프지가 있는 제주도 서귀포시로 합류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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