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다시 만날수 있을까?' 류현진-푸이그..'LA 다저스 시절 유쾌했던 추억' [박준형의 ZZOOM]
OSEN 박준형 기자
발행 2022.02.06 18: 19

[OSNE=박준형 기자] 다저스 시절 절친이었던 류현진과 푸이그가 한국서 반가운 재회를 할수 있을까?
지난 3일 MLB 직장폐쇄로 국내에 남아 훈련하던 류현진이 10년만에 한화 스프링캠프 합류해 훈련을 시작한 그날 새벽 푸이그는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푸이그는 한국의 땅을 밟은 그날 저녁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같은 글과 함께 LA 다저스 시절 더그아웃에서 류현진과 나란히 있는 사진 한 장을 게시하며 '형 안녕? 난 지금 형의 나라에 와 있어. 조만간 형과 만날 수 있길 바라... 보고 싶다' 멘트를 달았다.

합류 첫날 훈련을 마친 류현진도 인터뷰에서  '(푸이그의 KBO리그행은) 대단한 도전"이라며 "한국 야구가 처음이어서 낯설긴 할 것이다. (쿠바 출신인) 푸이그가 미국에 처음 갔을 때처럼 빨리 적응하는 게 중요하다. 적응만 잘하면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고 푸이그에게 조언했다.
류현진과 푸이그는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진출 첫해였던 2013년 시즌부터 2018년까지 함께 뛰었다. 류현진과 강정호, 오승환, 박병호의 활약으로 메이저리그 출장이 잦았던 당시 사진기자들도 경기 뿐만 아니라 더그아웃에서 펼쳐지는 이 둘의 격 없는 장난을 취재하느라 바빴다. 사진 노출이 많아서 그런지 두 사람이 함께 뛰던 시절의 모습이 지금도 국내팬들의 기억에도 선명히 남아있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에서의 9번째 시즌을, 푸이그는 키움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도전한다. 
푸이그는 일주일간 자가격리를 거친 뒤 오는 10일 전남 고흥에서 진행 중인 키움의 1군 스프링캠프에 합류한다. 반면 류현진은 향후 일정이 매우 불투명하다. 만약 MLB 직장폐쇄가 풀리면 2~3일 내 미국으로 떠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만약 MLB 직장폐쇄 상황이 길어진다면 류현진과 푸이그의 반가운 만남은 가능할 것이다. / soul1014@osen.co.kr
한화 이글스 스프링캠프가 3일 경상남도 거제시 하청스포츠타운에서 진행됐다.토론토 류현진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02.03 /sunday@osen.co.kr
한화 이글스 스프링캠프가 3일 경상남도 거제시 하청스포츠타운에서 진행됐다.한화 손혁 전력강화 코디네이터가 토론토 류현진, 정민철 단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2.02.03 /sunday@osen.co.kr
키움 히어로즈의 새 외국인타자 야시엘 푸이그가 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푸이그는 메이저리그 통산 7시즌 861경기 타율 2할7푼7리(3015타수 834안타) 132홈런 415타점 OPS .823을 기록한 강타자다.그러나 뛰어난 기량과 달리 그 동안 빅리그에서 각종 논란과 구설수에 자주 휘말렸다. 음주운전, 폭행 등의 문제와 2017년에는 두 차례의 여성 성폭행 혐의로 조사를 받은 뒤 피해자들과 합의했다는 사실도 드러났다.키움은 계약과정에서 이를 인지하지 못했고, 푸이그도 딱히 이를 언급하지 않았다. 미국 현지에서 해당 사건들이 모두 해결됐기에 푸이그는 문제없이 올 시즌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는다. 푸이그는 13일 선수단에 합류, 하루 뒤인 14일부터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한다. 키움 푸이그가 입국장을 나서고 있다. 2022.02.03 /cej@osen.co.kr
키움 히어로즈의 새 외국인타자 야시엘 푸이그가 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푸이그는 메이저리그 통산 7시즌 861경기 타율 2할7푼7리(3015타수 834안타) 132홈런 415타점 OPS .823을 기록한 강타자다.그러나 뛰어난 기량과 달리 그 동안 빅리그에서 각종 논란과 구설수에 자주 휘말렸다. 음주운전, 폭행 등의 문제와 2017년에는 두 차례의 여성 성폭행 혐의로 조사를 받은 뒤 피해자들과 합의했다는 사실도 드러났다.키움은 계약과정에서 이를 인지하지 못했고, 푸이그도 딱히 이를 언급하지 않았다. 미국 현지에서 해당 사건들이 모두 해결됐기에 푸이그는 문제없이 올 시즌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는다. 푸이그는 13일 선수단에 합류, 하루 뒤인 14일부터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한다. 키움 푸이그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02.03 /cej@osen.co.kr
[푸이그 인스타그램 캡처]
경기 종료 후 다저스 류현진과 푸이그를 비롯한 선수들이 클럽하우스에서 파티를 즐기고 있다. /dreamer@osen.co.kr
4회말 1사 1, 2루 상황 2루 주자 다저스 류현진이 프리즈의 안타 때 득점을 올린 뒤 푸이그의 축하를 받고 있다.  /dreamer@osen.co.kr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시카고 컵스의 경기, 경기에 앞서 다저스 류현진이 캐치볼을 하자 이를 지켜보던 푸이그가 장난을 치고 있다./jpnews@osen.co.kr
1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벡랜치에서 진행된 메이저리그 LA다저스의 스프링 트레이닝, 다저스 류현진이 야시엘 푸이그와 장난을 치고 있다../sunday@osen.co.kr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경기, 경기에 앞서 다저스 류현진이 푸이그와 장난을 치고 있다./ jpnews@osen.co.kr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LA 다저스의 경기, 경기에 앞서 다저스 류현진과 푸이그가 그라운드에서 장난을 치고 있다./sunday@osen.co.kr
7일(이하 한국시간) 미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신시네티의 경기, 9회 2사 다저스 류현진 유리베 푸이그가 아쉬운 표정으로 경기를 주시하고 있다./ rumi@osen.co.kr
1회말 1사 1,2루 신시내티 푸이그의 타석때 류현진이 투구 준비를 하고 있다. 푸이그와 류현진은 시즌 첫대결. / soul1014@osen.co.kr
푸이그의 신시네티 이적후 첫 대결 갖는 류현진과 푸이그
6회초 2사 만루 류현진의 파울타구를 푸이그가 호수비 펼치며 잡아내고 있다. / soul1014@osen.co.kr
류현진 파울타구 잡으려는 푸이그...결국 이 수비로 푸이그는 부상
1회말 1사 1,2루 신시내티 푸이그가 타석에 들어서고 있다.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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