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타임머신] '곽현화 노출 공개' 이수성 감독 무죄...김보강 무면허 운전 적발 (과거사 재조명)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2.02.08 08: 32

한 영화감독이 배우 동의 없이 노출 장면을 공개했다 상고심까지 간 끝에 냉정한 무죄를 선고받았다. 연극 무대와 TV 안방극장을 넘나들던 배우는 무면허 운전으로 날카로운 비판을 받았다. 다사다난했던 연예계의 N년 전 오늘, 2월 8일에 어떤 일들이 있었을지 OSEN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가 보자.
# 곽현화 동의 없이 노출씬 공개? 이수성 감독 '무죄' 확정

2018년 2월 8일, 영화감독 이수성은 서울시 서초구 대법원에서 무고 등의 혐의에 대해 무죄를 최종 확정받았다. 
이수성 감독은 앞서 영화 '전망 좋은 집'을 연출했다. 이 가운데 작품에 출연한 배우 곽현화는 이수성 감독이 자신의 동의 없이 상반신 노출 장면을 감독판, 무삭제 노출판 등의 명목으로 유료로 판매했다고 고소했다. 곽현화는 2012년 영화 촬영 당시 이수성 감독의 설득에 상반신 노출 장면을 찍었지만 이후 영화에 해당 장면이 포함되는 것은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실제 개봉 당시 곽현화의 의견에 따라 영화에는 해당 장면이 포함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후 IPTV 등에는 감독판 등의 이름으로 해당 장면이 포함된 버전이 공개돼 논란을 빚었다. 
이와 관련 1심 재판부는 "이수성 감독이 소송 등 법적 분쟁에 휘말릴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노출 장면을 요구하거나 배포했다고 보기 어렵다"라며 무죄를 선고했다. 이어 2심 재판부는 계약서에 노출 장면 배포를 제한하는 내용이 없음을 이유로 들어 1심을 인정했다.
곽현화는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 출신의 배우로 MC와 개그, 연기를 넘나들며 활동했다. 이수성 감독의 판결 이후 tbs 'TV 민생 연구소' 등에 출연하며 대학원에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수성 감독 또한 판결 이후 계속해서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배우 김보강이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sunday@osen.co.kr
# 음주운전 면허 취소 중에 또? 배우 김보강 무면허 운전 논란
2019년 2월 8일, 배우 김보강이 무면허 운전을 하다가 적발돼 불구속 입건됐다.
당시 김보강 소속사에 따르면 그는 하루 전인 2019년 2월 7일 오후 10시 40분께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의 한 거리에서 무면허로 운전하다 차선 위반으로 경찰에 적발, 도로교통법 위반 무면허 운전 혐의로 현장에서 불구속 입건됐다. 
김봉강은 이미 2018년 음주운전으로 인해 면허가 취소된 상태였던 터. 무면허 상태에 운전을 한 데다 차선 위반까지 한 일이 크게 비판을 샀다. 
특히 2018년 말 배우 손승원이 무면허 상태에서 음주운전을 해 교통사고까지 내며 크게 화제를 모았던 터. 손승원의 충격이 가시기 전에 김보강이 무면허 운전으로 논란이 돼 충격을 더했다. 두 배우 모두 연극, 뮤지컬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TV 드라마까지 출연 중이었던 만큼 대중의 분노가 더욱 거셌다.
김보강은 2007년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로 데뷔한 배우다. 이듬해 MBC 드라마 '누구세요?'를 통해 드라마도 시작했다. 논란 이후 그는 2020년 tvN 2부작 드라마 '외출', 지난해 연극 '경이로운 미스터 신'의 예산 공연에 출연했다.
/ moanmie@osen.co.kr
[사진] 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