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은 선수들과 격의 없이 지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직장 폐쇄 여파로 선수들과 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부상 선수들의 현재 상태도 SNS를 통해 파악하는 실정이다.
8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 전문 매체 ‘다저스네이션’은 “로버츠 감독이 좋은 감독인지 아닌지 다저스 팬들 사이에서 뜨거운 논란이 되고 있다"면서 "분명한 건 로버츠 감독의 선수들과 소통 능력은 아주 뛰어나다. 선수들과의 친분은 다저스의 믿을 수 없는 클럽 하우스 케미스트리의 핵심”이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로버츠 감독은 직장 폐쇄 여파로 선수들과 소통이 불가능한 상태. 이 매체는 “로버츠 감독은 현재 팀내 선수들 가운데 누구와도 의사 소통을 할 수 없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맥스 먼시, 더스틴 메이, 에드윈 리오스 등 부상 선수들의 현재 상태를 파악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선수들의 SNS 게시물을 통해 현재 상태를 파악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로버츠 감독은 구단을 통해 선수들의 상태에 대한 자료를 제공 받을 수 있지만 자신의 가장 큰 장점인 선수들과 직접 대화하길 선호한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