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사이드암 최하늘이 1군 캠프에 합류했다.
지난달 24일 롯데에서 이적한 최하늘은 퓨처스 캠프에서 시작했으나 11일 1군 콜업 기회를 얻었다. 1군 코칭스태프에서 최하늘의 상태를 직접 보기 위해 합류시켰다.
최하늘은 2018년 롯데에 입단하며 프로 경력을 시작했다. 지난해 상무에서 전역하며 병역 의무를 마쳤다. 1군 통산 2경기에 등판해 승리없이 1패에 그쳤다. 평균 자책점은 27.00. 지난해 퓨처스 마운드에 14차례 올라 3승 2패 평균 자책점 5.40을 거뒀다.

삼성은 최하늘의 성적 지표보다 잠재 능력을 주목하고 있다. 허삼영 감독은 “좋은 투수 재목으로 예전부터 눈여겨봤던 선수다. 강한 공을 던지는 사이드암 투수”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현장 반응도 좋은 편. 아직 불펜 피칭을 소화한 건 아니지만 캐치볼 하는 모습을 봤을 때 컨디션이 괜찮다 보인다는 평가다.
한편 외야수 박승규는 가벼운 허리 근육통을 느껴 재활조에 합류해 몸을 만들고 있으며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게 구단 관계자의 전언이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