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의 유망주 시절 경기가 마블 시리즈 영화에 나와서 화제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12일(한국시간) "손흥민은 앞서 우연하게 마블 영화에 잠시 얼굴을 보였다. 그 영화는 바로 '블랙 위도우'다"라고 보도했다.
한국을 넘어 세계의 슈퍼 스타가 된 손흥민은 최근 토트넘 팬인 마블 유니버스 시리즈의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주인공 톰 홀랜드와 관계로 인해 큰 화제를 모았다.
재미있는 점은 홀랜드를 만나기 전에도 손흥민이 마블 유니버스와 인연을 맺었다는 것이다. 데일리 스타는 "작년 손흥민은 마블 시리즈에 까메오로 출연했다"며 호기심을 키웠다.
데일리 스타는 "손흥민은 2021년 블랙 위도우에 출연한 바 있다. 앞서 '블랙 위도우'의 주연 스칼렛 요한슨이 출연하는 장면의 배경에 TV 경기가 나온다"라면서 " 그 경기는 한국의 경기"라고 설명했다.
블랙 위도우의 배경이 된 경기는 2014년 10월 10일 한국 천안에서 열렸던 경기. 당시 한국이 파라과이를 2-0으로 제압했다. 손흥민은 후반 1분 이청용과 교체로 경기장에 투입됐다.
데일리 스타는 "한 유튜버는 블랙 위도우에 나온 경기를 찾기 위해 고민했다. 그는 빨간 유니폼을 보고 스페인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양말을 보고 다른 국가를 차다 보니 한국이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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